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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창세기 1장 1절 속 이집트신화

봄돌73 2006. 10. 19. 20:11
성서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위에 움직이고 계셨다.

창세기의 첫 두문장은 헤브루 신인 야훼가 우주를 창조하기 전의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 글은 태초에 이미 창조행위가 있었으나, 이후 구절에서 하늘과 땅의 상태는 아직 '깊고 공허한'상태이다.
여기서 다시 우리 함께 번역본이 아니라 원본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글은 어디까지나 번역을 하면서 원문과 다른 형태를 지닐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땅의 상태, 즉 혼돈하고 공허하며로 번역된 단어는 헤브루 어인 tohu와 와 bohu이다. 이 단어들은 혼돈이나 무질서를 표현한다. 뒤죽박죽인 상태를 표현하는 단어인 것이다. 그리고 이 두 단어는 광대한 허공, 황량한 영역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이 것은 일종의 막연한 공간을 의미한 것이다.
또, 하나님의 영이란 표현에서 영으로 번역된 단어는 본래 헤브루어 ruach이다. 이 단어는 영이 아니라 바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성서 해석자들은 이 단어를 영으로 번역을 하여 오히려 원문의 뜻과 멀어지고 말았다.


여기서 다시한번 헤브루 원문에서 표현된 창세기의 형태를 다시 보자.
1. 막연한 형태의 땅과 하늘
2. 어둠
3. 형체가 없는 물
4. 그 물위에 있는 바람.

이 네가지 형태가 태초에 우주에 있었다고 창세기를 적고 있다.

이 네가지 형태는 이집트 신화의 기본 틀인 (태초의 홍수, 수면위의 어둠, 보이지않는 바람, 형체가 없는 공간)을 그대로 받아서 자신만의 새로운 신학을 만들고자 했다. 그러나 이집트 신화의 기본틀인 이 4가지에서 신적인 요소를 분리시키고자 했고, 분리가 되었다. 그로인해 태초의 홍수인 눈과 나우네트는 깊은 물만을 의미하게 되었고, 수면위의 어둠을 의미하는 쿠크와 카우케트는 어둠만을 의미하며, 보이지 않는 바람인 아멘과 아메네트는 물 위에 있는 바람, 형체 없는 공간인 후와 하우헤트는 형체가 없는 공간만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공자를 만나면 공자를 죽/여라. 신을 만나면 신을 죽/여라. 무엇에도 얽매이지 말고 네 자신의 삶을 살아라.

 

이집트 역사가 훨씬 더 오래됬으니 역시나 여러군데서 가져온 말들로 만들어진 소설이 바로...

성경이다ㅡㅡ;

주제 : 개신교는 왜 홀로 쇠 퇴하고 있는가 [미디어다음]

출처 : 아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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