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11702
전광훈·장경동 목사, 사랑실천당 창당 | ||||||||||||
이태희·장학일 김문훈목사 등 부흥사 중심..내년 총선 100석 목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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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가 또다시 정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청교도영성훈련원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와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가 내년 4월 총선에서 100명 당선을 목표로 (가칭)사랑실천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들 11인은 27일 오후, 종로 5가 여전도회관 2층 루시아홀에서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가칭)사랑실천당 창당 설명회를 갖고 창당 배경을 밝혔다. 이 들은 미리 만든 '사랑실천당 창당에 대한 취지문'을 통해 창당의 배경으로 "대한민국이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는 근거로 OECD 국가 중 자살율 1위, 이혼율 2위, 유흥업소 종사자 200만명, 강성노조 1위, 저출산율 1위 등을 들었다. 이들은 또 "사회 일각에서는 친북 반미사상을 가진 좌파들이 들고 일어나 난동을 부리며, 사회를 혼란시키고 국가를 존폐의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하고 "인류역사를 돌아볼 때 한 시대의 국가가 패망하고 사회가 혼란할 때마다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사회병폐현상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이 들은 특히 "이런 상황에서 금번 대선에서 한나라당은 오직 경제만 살리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처럼 경제살리기에 집중하는 정책을 폈고, 대통합민주신당은 극단적 분배정책에 몰입했다"고 비판하면서 "법질서 준수와 올바른 정신자세의 국가관에 기초한 영적 기반이 없는 경제성장이나 분배정책은 오히려 사회를 더 병들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어느 정당도 깊은 관심을 갖지 않는 국가 정체성 혼란과 사회적 병리문제 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고자 사랑실천당을 창당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교계 원로지도자들과 각계 각층의 관심 있는 분들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랑실천당은 청교도영성훈련원 소속 회원들이 중심축을 이룰 것이라는 것도 밝혔다. 이들은 "이번 대선에서 크게 활약했던 청교도영성훈련원이 완성해 놓은 300만 생명공동체를 기반으로" 당을 만들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들이 밝힌 창당 계획을 보면, 1월 중순경에 세중문화회관에서 800여명이 모여 창당대회를 갖기로 했으며, 3월 중순까지 지구당을 결성하고, 4월 총선에 참여해 100석 이상의 의석을 목표로 총력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편 이날 설명회에는 이태희 목사가 기도를 담당했으며, 전광훈 목사와 장학일 목사가 창당 취지를 설명했다. 전광훈 목사는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장로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목숨 걸고 뛰었다"고 말하고 "청교도영성훈련원의 5명의 목사가 경찰서에 불려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다가 풀려났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전 목사는 장학일 목사를 가리키며 "장 목사는 방송에 대놓고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를 강의했다. 조직보다 방송의 영향력이 크다"며 장 목사를 치켜세웠다. 전 목사는 특히 "청교도영성훈련원만 해도 비례대표 5석은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장경동 목사가 100석 이상은 얻을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또 "나는 메시야 나라의 왕"이라고 말하고 "메시야 나라의 왕이 세상의 왕이 되려고 하겠는가. 나와 목사들은 정치 안한다. 당을 만들어 장로들에게 맡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에 이어 단상에 오른 장학일 목사는 "방송에서 '시대정신에 따른 대통령'에 대해 강의했는데 파란집(청와대 지칭)과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한번만 더 그렇게 하면 구속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장 목사는 "기독교가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조폭은 경찰과 검찰 그리고 정치인에게 연결돼 있어서 힘이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관계적 힘을 키워야 하는데,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하는 것이 관계적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국 교회를 기반으로 한 기독교 정당은 지난 2004년 한국기독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창당을 했으나, 22만표를 얻어 국회의원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고 당은 자동 해산됐었다. 그리고 그 후신으로 기독민주복지연합(대표 최수환 장로)이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당선자를 지지한 한국미래포럼(총재 김홍도 목사)을 중심으로 (가칭)기독시민사회당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뛰고 있다. (가칭)사랑실천당까지 만들어질 경우 한국 교회의 정체세력화가 여러 갈래로 진행되면서 한국 교회의 정치권력화에 대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
이를 어찌해야 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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