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함께 했던(사실은 구경했던) 촛불 집회 및 시위 현장 사진을 올리기 위해 회사도 가지 않고(사실은 새벽에 집에 들어와 현장 동영상을 올리다 졸려서 두 시간 자고 일어난다는 게 늦잠을 자서 어차피 지각이었다.) 촬영기로 찍은 동영상을 올렸다.(몇몇 동영상은 뺐다. 이뻐 보이는 아가씨를 찍은 거라던가, 너무 어두워서 제대로 볼 수 없는 거라던가 등등)
게을러터진 나를 이렇게 만든 2mb는 대단하다.
토요일에 친구를 만났는데, 세상의 은둔자를 자칭하는 사람이다.
그럼 사람이 2mb를 알고, 그 정책을 알며, 입에 거품을 물게 하는 2mb는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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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졸다가 와서 사진기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도 모두 정리했다.
블로그에 올릴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집에 있겠지만 언젠가 또 게으름 보다 시민의식이 더 높아질 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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