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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불매운동 철회를 요청합니다

봄돌73 2009. 6. 9. 12:04

출처 : 제가 받은 메일



광동제약 불매운동 철회를 요청합니다

언소주 대표 김성균입니다.

 

우리는 몇 개월의 준비과정을 통해 불매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 불매 대상기업은 광동제약이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온라인에 불매운동 서명운동을 시작하자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에너지가 분출되기 시작된 것입니다. 온라인에 광동제약 불매운동과 관련된 글이 퍼져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아고라에도 광동제약 불매운동과 관련된 글 8개가 베스트로 올라갈 정도였습니다. 조중동에 대한 분노가 불매운동으로 표출된 것입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지 몇 시간도 안 되어서 광동제약 측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협상에 나선 제약사 관계자와 의견 교환을 통해 충분한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처음에는 조중동에 광고를 하지 말라고 주장하였으나 현실적 어려움을 호소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중동에 광고하는 것과 정론매체에 광고하는 것을 동등하게 해달라고 하였고 광동제약이 받아들였습니다.

 

기자회견문에서도 밝혔듯이 기업은 우리의 공격 대상이 아닙니다. 소비자와 함께 하는 동반자입니다. 빠른 시간 안에 사과를 하고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신 광동제약을 소비자의 동반자로 삼아야 합니다. 첫 대상기업에 대한 운동이 너무 쉽게 종결된 듯한 느낌도 있으나, 우리의 운동이 기업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데에 새로운 의욕이 생길 것입니다. 광동제약에 대한 불매운동을 정리하고 다음 대상에 우리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광동제약 불매 운동을 철회하기 위해서 회원님들이 까페를 포함한 기타 게시판에 올린 불매 게시글 등을 자발적으로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의 이해를 바랍니다.

 

합의 사항

 

1. 조중동과 정론매체에 광고하는 것을 동등하게 집행한다.

 

2. 내일자(6월 10일)에 경향신문과 한겨레에 광고를 게재한다. 그 광고에는 “광동제약은 항상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입니다.”라는 취지의 글이 들어갈 것이다.

 

3.홈페이지에 팝업을 통해 향후 광고 집행에 있어서 편중하지 않게 해 나갈 것을 밝히겠다.

 

 

 

 

광 동 제 약 주 식 회 사

 

137-875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77-4 /전화 (02)6006-7160 /Fax (02)6006-7023

자 : 2009. 06. 9.

신 :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외

조 : 김성균대표

신 : 광동제약 최수부 회장

목 : 불매운동캠페인에 대한 당사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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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 단체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2. 귀 단체의 불매운동캠페인에 대해 당사는 아래와 같은 입장을 전달해 드립니다.

 

- - - - - - - - 아 래 - - - - - - - -

광동제약은 앞으로 특정 언론사에 편중하지 않고 동등하게 광고집행을 해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더욱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광동제약주식회사

대표이사 최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