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3일 Facebook 여섯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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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춘석 |facebook

  중국이나 베트남은 여성이 가정의 권력을 쥐고 사는 사회이고,
  우리는 남성이 가정의 권력을 쥐고 사는 사회다.
  한 산에 호랑이 두 마리가 살지 못하듯이
  한 가정에 권력자 두 명이 있을 수 없다.
  처음에는 아직 한국 사회에 적응도 못 했고 해서 가만히 있지만
  몇 년 지나 적응기가 지나면 가정에서 권력자가 되려고 한다.
  그때 남자가 그냥 그래라 하면 되는데 안 그러는 경우가 대다수다.
  늦게 결혼했다는 건 그만큼 사고가 굳었다는 거고, 굳은 사고에서 변화는 악이다.
  내가 보는 이혼의 제일 큰 원인은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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