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last의 Tpad X80H를 샀다.

개봉기는 사진 몇 장으로 대체를 하고 사용하면서 도움이 될 것들을 몇 개 적어 보겠다.

1. 개봉기

개봉기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세하게 썼으니 나까지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2. 사용하기 1

안드로이드는 별 얘기거리가 없다. 커스텀 롬이 나온 것도 아니고...

윈도 8.1 빙이 깔려 있는 듀얼 패드인데, 윈도우 공간을 좀 늘리고 싶어서 winsxs를 지웠다. 지우면 안된다고 했지만 설마 하면서 ㅋㅋㅋ

그랬더니 켜지다가 검은 화면이 나오고 더 이상 진행이 안된다. ㅋㅋ

여기저기 찾아 보니 키보드를 연결하고 켜질 때 f8을 연타하면 바이오스에 들어갈 수 있고 usb로 시작하기를 골라서 재설치할 수 있다고 나온다.

이거다 하면서 윈도 8.1을 구하고 전날 주문한 키보드가 올 거야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택배가 몰렸는지 다음날 왔다. 같은 날 주문한 micro SD는 아직도...

키보드를 연결하고 시작할 때 f8을 연타하니 바이오스가 나온다. 이거 되는구나 하면서 갑자기 든 생각이 윈도가 켜질 때(아까는 컴터가 켜질 때) f8을 연타하면 윈도 시작하는 방법이 나열되는 게 떠올랐다. 거기 복구도 있었다는 거.

그래서 했더니 중국어로 뜨네 ㅋㅋㅋ

初始化(초시화)라는 글자를 읽을 수 있어서 이게 공장초기화인가 보다 하면서 두어 번(단계가 두어 단계) 눌렀더니 뭔가 또 고르라는데 取消(취소)와 다른 하나다. 당연히 다른 하나를 눌렀더니 공장초기화가 작동한다.

이미지 참조 : http://zxkh19501.blog.163.com/blog/static/123785179201431895738188/

이렇게 중국어로 나오는 걸 초기화했다는 거 ㅋㅋ

네트웍 설정부터 위치, 언어 등을 설정하고 마소 라이브 계정이 있으면 그것도 연결할 수 있다.

여튼 그렇게 생각보다 간단하게 원상복구를 할 수 있었다.

3. 사용하기 2

초기화하기 전에 윈도를 첨 켜 봤을 때, 끈다고 껐는데 전원을 눌러도 반응이 없다. 설명서에 있는 대로 3~5초를 눌러도 마찬가지. 아무리 뒤져 봐도 이런 경우에 대한 글이 없다.

그러다 어디 한 번 니가 죽나 내가 죽나가 아니라 이번에도 안되면 버린다는 기분으로 켜질 때까지 누르기를 시전했더니 10초 정도에 켜졌다. ㅋ

나중에 알고 보니 강제 재시작이 10초 누르기였다.

4. 사용하기 3

이번엔 잡다한 것들

micro SD를 32기가까지 지원한다고 되어 있어서 32기가를 샀는데 꽂고 보니 64기가 살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꽂아 보고 작동하는지 답을 해 주면 좋겠다 ㅋㅋ

usb 허브는 잘 작동한다. 마우스, 키보드를 다 꽂고 아무 이상없이 쓰고 있다. 안드로이드에서도 키보드를 인식한다.

혹시 중력 감지기 구동기(드라이버)를 지웠다면(내가 그랬다 ㅋㅋ) 공식 누리집에서 구동기 모음(압축파일)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중력 감지 후 화면 변환이 90도 틀어진다. 아래면 우측 옆으로 화면이 나온다. ㅋㅋ

설정을 아무리 찾아 봐도 이걸 고치는 법이 안 보인다. 물론 초기화하면서 다 고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