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주저리

아이를 좀 때려라

봄돌73 2015. 11. 20. 12:21

아이를 때리는 것이 굉장히 잘못된 일인 것처럼 여러 매체에서 세뇌를 한다.

하지만 아이를 때리느냐 아니냐는 별반 중요하지 않다.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대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아이가 부모에 대해 어떻게 느끼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 방법론 중에 때리지 않는 것도 포함될 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아이로 받아 들이고 실수나 잘못도 타일러서 고칠 수 있는 부모의 마음가짐과 넓은 마음씨, 평온한 마음이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아이를 나무랄 일도, 때릴 일도 없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도 성인(聖人)이 아니니 당연히 목소리를 높이고 꾸짖고 나무라게 된다.

거기서 더 나아가 아이를 힐책하고 비난하거나 무시하는 나쁜 부모가 되기도 한다.

거기에 때리고 말고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물론 꾸짖기만 하는 것보다 때리기까지 하는 것이 더 나쁘긴 하다.

하지만 그건 그리 큰 부분이 아니다.


때리면 안된다는 여러 매체들에서는 그리 크지 않은 때린다는 행위에 집중해서 때리지만 않으면 아이 양육이 잘 될 것처럼 세뇌한다.

그래서 때리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하면 이미 세뇌된 사람들이 아이 때리는 걸 권장하는 한심한 부모라고 힐난한다.

물론 어딘가에는 아이를 힐난하지도 않고 때리지도 않으면서 잘 타이르며 키우는 부모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삶이 고단한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성인군자급이 아닐까?

성인군자가 못 되는 보통의 부모는 나무라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면서 그렇게 키우는 거다.

평소에 아이를 사랑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주고 있다면 잘못을 나무라고 벌로서 때리는 것 정도는 양육에 도움이 되면 몰라도 해가 되지는 않는다.

평소의 태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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