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주저리

사대주의인지 아니면 광고용 낚시인지...

봄돌73 2007. 12. 31. 01:34
이 글은 아래 주소에 대한 엮인글입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618279


우리나라 맥주가 맛이 없다고 어떤 외국놈이 씨부리면 웬 헛소리냐 하면 되는 것을
덜 써서 맛이 없네 어쩌네 하고 있다.
생맥에 쉰내가 나는 업소는 기억에 없지만 그런 경험이 있다면 참 안타깝다.
(혹시 글 도중에 나온 모 맥주 회사 직영점을 광고하기 위해 그런 글을 쓴 건가?)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덜 쓴 맥주가 인기고, 점점 더 덜 쓴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십년 전에 비해 맛이 더 없어졌다는 헛소리를 하는 외국놈도 같잖지만,
그에 동조해서 그래 맞어 하는 놈도 참 같잖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지역마다 음식맛이 다른 것이 당연할 것인데,
그 외국놈 입맛에 안 맞으면 맛없는 거고, 그 외국놈 사는 지역의 맛이랑 다르면 맛없는 건가?

자기 입에도 우리나라 맥주가 맛이 없다고?
그럼 자기 입에 맛없다고 하지 왜 우리나라 맥주가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맛이 없다는 것처럼 써재꼈는지?

별명으로 맛객을 쓰는데, 그 별명을 쓰는게 부끄럽지 않은지?
혼자 세상 모든 맛을 다 평가하고 있는 맛객?
그게 맛객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