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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음식 버젓이 파는 패밀리마트

봄돌73 2008. 1. 9. 13:40

출처 :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3&articleId=21722

 

 


 

신고합니다.

2007년 12월 29일 강원도 여행 중 밤 11시가 넘어 숙소에 짐을 풀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주변에 있는 Family Mart들렀습니다.

여행으로 몸도 피곤하여, 그냥 간단하게 먹을 음료와 군것질 거리를 사려고 편의점을 택하게 되었지요...편의점을 이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24시(한밤중에라도) 간단한 제품들 또는 생필품들을 살수 있다는 이점도 있겠지만, 반조리 식품에 한하여는 유통기한을 짧게하여 신선한 식품을 고객에게 전한다는 이점 때문일 것입니다.

편의점 자체 또한 이러한 사항을 고객들한테 강조를 해왔던 사항이구여.

 

문제는 제품을 사러 갔을때가 아니고 사가지고 왔을때였습니다.

숙소에 들어와 사온 메추리알 제품을 먹으려고 보니 왠지 평상시에 대하던 메추리알 제품과는 색깔이 이상하더군여.(사실 종종 메추리알을 사서 먹는답니다.)

그래서 유통기한을 확인해보니 “2007년 12월 25일”이었습니다.

제가 제품을 구매한 시각을 보면 29일 밤11시가 넘은시간....만약 이 제품이 25일 새벽이나 아니면 오전까지가 유통기한이라면 4일이나 지난 식품이었습니다.

Family Mart인 경우 2007년 하반기부터 “유통기한 체크 시스템”을 도입하여 유통기간이 지난 상품은 계산대에서 코드입력(스캔)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었기에 사실, 서울에서도 유통기한을 많이 신경쓰지 않았었는데...제가 제품을 사서 가지고 온거보면 Family Mart에서 한다는 “유통기한 체크 시스템” 또한 고객을 유치하려는 하나의 거짓말이었나 봅니다.

아니면, 다른사람이 먹는 제품이기에 팔고 보자는 매장 주인의 개인적인 안이한 생각이었던지여....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제가 구매를 했던 Family Mart는 강릉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한 마트로 거주자 뿐 아니라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곳입니다...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기에 더욱 세밀히 신경쓰고 관리해야 마땅한 곳이라 생각되어집니다.

또한 강릉은 관광지로 유명하기에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인데,

이런 일이 제가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이 겪었다면, 아주 작은 일에 우리나라의 관광지 이미지가 안좋아질수 있습니다.

그 나라의 이미지는 아주 작은 상황에서부터 달라지는 것이니까여.

 

끝으로 Family Mart는 유통기한 체크 시스템 도입 등등...기사화만 하지 말고 점포 관리나 서비스교육 등에 더욱더 신경을 써서 고객이 믿고 신뢰할수 있는 마트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