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제협이라는 단체가 있다.
음원제작자협회의 준말이다.
이 단체가 하는 일은 대부분 저작권을 감시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 멜론, 도시락, 뮤직온, 애니콜 뮤직 등등에서 팔고 있는 음악에 대한 저작권료를 징수하는 일을 하고 있다.
물론 음제협에 속하지 않고 자체로 징수하는 곳도 있다.
어쨋든 하려는 얘기는 이게 아니다.
음제협이라는 단체가 하는 일을 영화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블로그를 봤다.
음제협을 약간 아는 내가 보기에 참 얍삽한 사업을 하는 것 같다.
실제로 음제협은 별일 안한다.
가끔 불법 다운로드 하는 곳 한번 찝적거리는 게 일이다.
혹시 저작권료 빼돌리는 사업체가 있는지 아주 가끔 검사(감사가 아니다.)해 보는 수준이다.
물론 그런 검사에 걸릴 일은 없다.
(
음원료 정산이라는 게 규정도 복잡하고, 사업체에서 남기는 기록도 100%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월정산을 하게 되면 지난달에 구입한 음원을 이번달에 환불하면 그 음원에 대한 정산은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문제부터...
아주 다종다양한 문제가 많다.
결국 몇 만원 수준의 오차는 그냥 넘어가게 된다는 거다.
)
왜 얍삽한 사업이냐 하면...
그런 사업은 실제적으로 사용자와 부닥치는 사업이 아니면서 상당히 많은 비용을 거둬가는 고수익 사업이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부당 이득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사업을 하려는 업체에서는 얼마에 내려받기를 하도록 하겠다는 말은 하면서도(음제협도 사업자가 얼마를 받을 건지를 간섭한다.) 자기들이 그 돈에서 얼마를 받아갈 건지는 얘기를 안한다.
음제협 기준이라면 최소 50%를 가져갈 거다.
(
현재 음제협 기준으로 판매액의 50%를 가져간다.
부가세 별도다.
합이 55%다.
그런데다가 사업자가 음원 가격을 내려서 공급하려고 해도 - 손님을 끌기 위해서라던가... - 음제협은 무조건 500원에 대한 55%를 내놓으라고 한다.
그럼 얼마를 내려서 팔 수 있을까?
결론은 내려서 팔면 아무런 이득도 없다는 거다.
손해 볼 가능성이 다분하다.
물론 올려서 파는 건 상관 안한다.
올려서 판 금액에 대한 비율 - 만약 천원에 팔면 550원 - 로 받아가니까...
)
실제 손님들 상대하는 사업자들을 뒤에서 피빨아먹는 게 이런 공급자들이다.
이런 공급 사업을 하겠다면서 뭔가 획기적인 사업을 하는 것처럼 기사를 내고, 이런 속사정을 잘 모르는 블로거가 그걸 전파하는 걸 보면 참 아쉽다...
그 사업자는 역겹고...
만약 그 사업자가 그런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대단한 노력이나 돈을 들였다면 얘기가 좀 다르다.
음제협의 경우에는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이미 음원을 팔고 있던 사업자들의 뒤통수를 때리면서 생겨난 경우라 어떻게든 욕먹게 되어 있다. - 그러고 보니 이 사업도 뒤통수 치면서 등장하는군... 이미 영화 공급 사업을 하고 있는데... 영화사도 아니고 다른 곳에서...
DRM 해제 안하는 것도 그렇고...
음제협이라는 타산지석도 있는 상황에서 그런 사업을 하겠다고 설레발을 쳤으니 결코 음제협 같은 일은 하지 않을 거라는 희망을 가져보면서... - 실제로는 음제협과 같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새해에도 모두 행복하세요~
음원제작자협회의 준말이다.
이 단체가 하는 일은 대부분 저작권을 감시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 멜론, 도시락, 뮤직온, 애니콜 뮤직 등등에서 팔고 있는 음악에 대한 저작권료를 징수하는 일을 하고 있다.
물론 음제협에 속하지 않고 자체로 징수하는 곳도 있다.
어쨋든 하려는 얘기는 이게 아니다.
음제협이라는 단체가 하는 일을 영화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블로그를 봤다.
음제협을 약간 아는 내가 보기에 참 얍삽한 사업을 하는 것 같다.
실제로 음제협은 별일 안한다.
가끔 불법 다운로드 하는 곳 한번 찝적거리는 게 일이다.
혹시 저작권료 빼돌리는 사업체가 있는지 아주 가끔 검사(감사가 아니다.)해 보는 수준이다.
물론 그런 검사에 걸릴 일은 없다.
(
음원료 정산이라는 게 규정도 복잡하고, 사업체에서 남기는 기록도 100%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월정산을 하게 되면 지난달에 구입한 음원을 이번달에 환불하면 그 음원에 대한 정산은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문제부터...
아주 다종다양한 문제가 많다.
결국 몇 만원 수준의 오차는 그냥 넘어가게 된다는 거다.
)
왜 얍삽한 사업이냐 하면...
그런 사업은 실제적으로 사용자와 부닥치는 사업이 아니면서 상당히 많은 비용을 거둬가는 고수익 사업이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부당 이득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사업을 하려는 업체에서는 얼마에 내려받기를 하도록 하겠다는 말은 하면서도(음제협도 사업자가 얼마를 받을 건지를 간섭한다.) 자기들이 그 돈에서 얼마를 받아갈 건지는 얘기를 안한다.
음제협 기준이라면 최소 50%를 가져갈 거다.
(
현재 음제협 기준으로 판매액의 50%를 가져간다.
부가세 별도다.
합이 55%다.
그런데다가 사업자가 음원 가격을 내려서 공급하려고 해도 - 손님을 끌기 위해서라던가... - 음제협은 무조건 500원에 대한 55%를 내놓으라고 한다.
그럼 얼마를 내려서 팔 수 있을까?
결론은 내려서 팔면 아무런 이득도 없다는 거다.
손해 볼 가능성이 다분하다.
물론 올려서 파는 건 상관 안한다.
올려서 판 금액에 대한 비율 - 만약 천원에 팔면 550원 - 로 받아가니까...
)
실제 손님들 상대하는 사업자들을 뒤에서 피빨아먹는 게 이런 공급자들이다.
이런 공급 사업을 하겠다면서 뭔가 획기적인 사업을 하는 것처럼 기사를 내고, 이런 속사정을 잘 모르는 블로거가 그걸 전파하는 걸 보면 참 아쉽다...
그 사업자는 역겹고...
만약 그 사업자가 그런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대단한 노력이나 돈을 들였다면 얘기가 좀 다르다.
음제협의 경우에는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이미 음원을 팔고 있던 사업자들의 뒤통수를 때리면서 생겨난 경우라 어떻게든 욕먹게 되어 있다. - 그러고 보니 이 사업도 뒤통수 치면서 등장하는군... 이미 영화 공급 사업을 하고 있는데... 영화사도 아니고 다른 곳에서...
DRM 해제 안하는 것도 그렇고...
음제협이라는 타산지석도 있는 상황에서 그런 사업을 하겠다고 설레발을 쳤으니 결코 음제협 같은 일은 하지 않을 거라는 희망을 가져보면서... - 실제로는 음제협과 같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새해에도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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