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사람이란 존재가 자기 입장 위주로 생각을 하는 존재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앞뒤가 안맞나...
전의경 부모들은 시민들이 전경을 끌어냈다고 보는 것 같다.
게다가 시민들이 일부러 죄없는 전경을 때린다고 보는 것 같다.
전경들은 시민들이 부리는 게 아니라 정권을 잡은 사람들이 부리는 건데...
왜 그쪽에다 항의할 생각은 못 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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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3&articleId=41254
다치신것은 참 안댔네요 그런데 3시 30분에 하이바쓰고 그자리에 있는것 자체가 좀 그렇네요...... 08.07.22 20:23
그 자리에 있었고 불법을 했다고 단체로 코뼈를 부러뜨리는 것이 정당화 될까요. 문제는 문제대로 봅시다. 아니라고 자꾸 부정하면 자가당착의 최면에 걸립니다. 당연히 시위자의 폭력이 있었고 불법이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패는 상황이 정상일까요. 08.07.22 20:35
불법을 하지 마셨어야죠..ㅡ.ㅡ;;;그러면 코뼈도 안부러지고 하이바도 쓸일없으시고.... 참....아이러니네^^ 그시간에 부모님께 효도하세요.. 08.07.22 22:17
(서로가 서로를 패는 상황이 정상일까요) 그럼 한쪽만 계속 맞고 있는게 정상일까요 뭐가 정상인지 알수가없네 08.07.22 22:36
님 여기서 뭘 바라는거죠. 잘못 �으신것 같네요. 2년을 안절부절 노심초사로 지내셨야 하는분부모들입니다. 단체로 몰매 맞을실려고 그러세요. 정치같은건 잘몰라요. 잘난 당신들하고 대통령 실컷하세요. 전의경 불쌍한 우리 아들들 끼워 넣지 마세요. 여기계시는 어머님들에게 더 몰매 맞기전에. 다치시건 애석 합니다. 빨른 치유 빌겠습니다. 08.07.22 23:45
다치신 분 빨리 쾌유하시길~! (대책위 의료법률지원팀 임태훈간사의 도움으로 응급처치를 잘 하셨나보네요.) 그런데요..'서로가 서로를 패는 상황' 이란 표현은 아마도 적절치 않을 듯.. 만약 이 글 내용대로라고 하더라도 경찰이 패싸움이나 하려고 또는 일개 시민을 이유없이 두들겨패려구..저러구 밤도 낮도 없이 생고생을...@@ 문제는 문제대로 보기로하죠..그런데.. 그 시간에 그 모습으로 그 곳에 계신 것은 좀....말씀처럼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정상일 수도 없는 일들로부터 받은 수많은 상처들 때문에 전의경들도 또 그 부모들도 까맣게 다 타버린 가슴을 앉고 지내고있단 것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08.07.22 21:57
다치신분 정말가슴아픕니다..왜이런상황게속돼는지 정말속상합니다.님도 .우리전의경들도 다한나라 한민족입니다..세상이왜이러는지...님도...집회를 하시는건 민주주의나라기에 할수있죠..허나 해산하라고 하면 해산해주는것도 민주주의시민이 해야 할일입니다..님처럼 우리전의경아들들도 보이지않는곳에서 시민들에게 무진장 얻어맞고 모욕 당하고 얼굴 터지게맞는건다반사입니다..쇠파이프 각목으로 삽으로 ㅇ얻어맞고 언론에 보도된바없는 우리전의경 아들들이 너무나많고 의가사제대하는아이들도많습니다. 님은 그래도 신문에서 인터뷰도하도 이래저래 애기할수도잇지만 그리고 님은 님의의지에 그곳에 갔죠.위험하다면위험한상황인거 08.07.22 21:34
한분의 잘못이 국민과 국민이 피투성이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누굴원망하고 미워하기보다 서로 측은이 여기는 마음이 아쉽습니다... 국민이 소리를 내야하는건 민주주의에서 당연하겠지만 법또한 지켜져야 합니다...다친분도 대학생이요 다치게한 전의경도 대학생임을 자각하고 정부나 집회측이나 서로가 뒤돌아보았으면 합니다 08.07.22 22:00
알고 가셧겠죠. 우리전의경아이들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습니다.님.군대다녀오셧나요..우리전의경들 군인입니다.군복을벗고나오면 언제어디서라도 만날수있는 사람들입니다..시위하시는분들도 우리전의경들도 모두 다치지않고 시위에임하고 시위를막는 민주시민과 경찰이 되엇슴합니다.하루빨리 쾌차하시고 다친맘 다친곳 낫기를바랍니다.그리고 우리전의경 미워하지마세요.진압하라고하면해야돼고 연행하라고하면 연행해야하는 명령에 의해 움직입니다.어쩌면 지금이현실속에가장 피해를 많이받고잇는아이들입니다.엄마로써 억장이무너집니다.두달이넘게 시위가 계속돼고잇습니다.쉬지도못하고 잠도제대로 못자고 비가오고 찜통 더위속에서도 08.07.22 22:05
시위하시는 여러분들!! 열심히 평화시위만 하시다가 해 떨어지면 제발 집으로 좀 빨리 빨리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담날도 아주 욜씨미 평화시위하다가 해 떨어지면 빨리 집으로 돌아가 주세요..제발 ㅠㅠ 08.07.22 22:10
무장하고 이댕볕에 서잇을 아들 생각하면 엄마로써 억장이무너집니다..하루빨리 낫기를바랍니다.그리고이땅에다시는폭력시위가 없슴합니다.님 께서도 시위에나가시더라도 해산할때는 민주시민답게해산하시고 폭력시위를 근절시키는데 앞장서 주시기를바랍니다....빨리나으세요.. 08.07.22 22:13
이런말씀 드리면 제가 욕먹을꺼같긴한데... 제동생도 다리부러지고 손뼈부러지고 5일만에 병원갔던거생각하면서 글을보니 좀 속이 시원하네요.....죄송...^^;; 그리고 시위자들이나 전의경들모두 저정도 다치고있다는건 알고있습니다. 뭐 굳이 글이랑 사진올리시면서 앙탈(?)부리셔도 그냥 좀...속이 시원하네요^^ 죄송...^^;;죄송해요~ 08.07.22 22:23
대한민국 심장부를 차도를 점거하여 경찰에 대해서 돌멩이를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경찰차에 불을 지르려던 이번 집회의 본질적인 의미는 불법이죠. 경찰은 국가입니다. 경찰을 상대로 즉 국가를 상대로 무수한 불법이 저질러졌었고 지금도 계속되고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드리고 싶습니다. 위험한 현장에서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학생 본분에 맞는 학업에만 전념해 주는 것이 이 나라 발전에 더 보탬이 될 수도 있잖을까요...만약 계속 참여하실꺼라면 다수의 지탄을 받는 불법시위를 근절하고 님들이 외치시는 평화시위를 이끄는데 진정으로 일조를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나라의 건강한 청년답게~! 08.07.22 22:56
그 현장에 있었습니다. 경향신문앞에 그냥 있지도 않았고 세종로 사거리로 진입하려다가 체포조에게 연행되었지요.밤새도록 빗속에서 광화문 우체국사거리,서울광장,서울경찰청앞,신문로 서울역,서부역,등을 뛰어다니며 서울교통을 마비시키고 전의경과 대치하면서 오토바이 하이바쓰고 복면하고 폭죽을 전의경들에게 쏘아대던 당신들...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뱉어내던 당신들...이제는 전의경이 폭력을 썼다고 주장하시나요. 08.07.22 23:18
어찌되었건 다쳤다니 안되었군요.빨리 쾌유를 기원합니다. 그런데 그야밤에 집에있지 않고 그런곳에 있었다니 그게 문제군요.말하지 않아도 상식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일 아닐까요. 빨리 회복하여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안 일어 나도록 계몽해 주기 바람니다. 00:17
세계 어느나라에서 도심의 교통을 마비시키고 경찰의 해산 명령을 거부하고 조롱하며 완전무장하고 직업경찰도 아닌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전의경에게 폭력과 폭언을 휘두르는 그런 시위대를 보고만 있는 무능한 정부가 대한민국 말고 어떤 나라가 있습니까? 시위하더라도 합법시위하세요. 대한민국의 법은 시위대만을 위해서 있는게 아닙니다.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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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하네요.
우선 지금 입원해서 수술날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잘 돌아다니고 잘 먹고 말잘하는 상태구요. 수술하면 전신마취하고 1주정도 코를 막아야해서 좀 괴로울꺼라네요..-,.-
20일 새벽 3시 30분경 경향일보 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전경들에게 연행되었습니다.
몇몇 언론에 보도된 진술대로구요.
옆에 여자분이 한분 계셨는데, 넘어지셔서 그분 신경쓰다 저도 무게중심을 잃고 순간 헤드락을 당했네요. 관련 동영상 연행장면 저 맞구요. 청자켓에 누런우의 독일군 하이바 쓰고있었습니다.
저랑 그 여자분 둘다 오마이뉴스 방송차량에 부�혀서 깜짝 놀랬습니다. 그 직후 여자분 또 넘어지셔서 그분에게 다가가다가 연행 됐구요.
헤드락을 당하고 양 팔을 제압당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구타가 시작됐는데, 제가 항복이다 그만해라 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어떤 저항도 안했습니다.) 그치만 전경들은 "야, 가려", "이건 넘어진거다." 라고 말하며 계속 구타를 했습니다. 순간 안면에 묵직한 충격이 있었구요. 눈앞에 다량의 선혈이 튀었습니다. 헤드락을 당하고 상당히 낮은 자세로 땅을 바라보며 시야 확보가 안된 상태에서 무릎으로 가격당했습니다. 안경을 쓴 상태에서 코뼈가 함몰(CT결과 조각조각났더군요)될정도로 가격을 당했습니다. 제 하이바가 벗겨지고 출혈이 확인되자 안면은 때리지 않더군요.
그래도 엉덩이이쪽을 계속 걷어차던 전경이 있어서 한 전경이 "야 그만때려"라고 말했습니다.
3,4명의 전경들이 저를 둘러싸고 있다가 헤드락을 풀고 두명이 저를 연행하며 이동을 하더군요.
이동중에 다른 전경들이 "피 진짜 많이 흘린다.."라며 수근거렸습니다. 제가 어이가 없어서 막 웃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요. 어떤 폭력도 쓰지않고, 바로 연행에 응했음에도 그들은 집단으로 절 폭행했습니다. 마침 절 발견한 의료봉사팀이 응급처치를 해주고, 코뼈골절 진단을 내렸습니다. 지혈을 하는동안 간부한명이 왔습니다. 제가 "연행 절차가 어떻게 되는겁니까?" 라고 묻고, 봉사팀은 코뼈골절이라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간부 하는말이 "정신이 있으니까. 당신은 변호사를 어쩌구,..."하며 미란다고지를 하더군요. 그리고 닭장차로 이동됐습니다.
닭장차에 저를 포함해서 3~4분이 연행되었는데, 예비군복 입으신분과 제옆에 계신분이 제 상태가 좋지 않기때문에 병원후송을 할것을 두차례 말씀해주셨습니다. 사복형사 한명이 와서 신분확인하고 제 상태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닭장차는 출발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마포경찰서에 도착한게 한시간이상 지난 4시 40분경이었습니다. 그 후에 삼성병원에 도착한게 5시 30분경이었습니다. 거기서도 의사와 인솔형사간에 언쟁이 있었는데, 그건 생략하겠습니다.
(형사들은 응급처치만 하고 진술하러 가자. 의사는 CT까지 찍고 결과확인을 해야한다)
삼성병원이 입원이 안된다고 해서 백병원으로 옮기기로 하고 택시를 타러 밖으로 나왔는데...참 황당하더군요.. 전 몰랐습니다. 강북 삼성병원이 경향일보 코앞에 있는데인지...-_-;
제가 연행당한데서 30미터거리 병원으로 오는데 무려 두시간이상 걸린겁니다..-_-;;
경찰은 제가 골칫거리로 여겨지는지 바로 구두석방조치를 하더군요.(진술 안한 상태)
나중에 소환장이 올지도 모른다는데, 어떻게든 되겠죠..-_-;
삼성병원 응급실에서부터 대책위 의료법률지원팀 임태훈간사님께서 여러모로 신경 써 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대책위분들 대부분 연행, 영장발부 상태라 운영도 힘들고, 인력도 부족해 보이더군요. 여러 말들이 많지만 그래도 응원해주었음 합니다.
코 성형은 조각난걸 자리잡는 정도로 진행될 듯 합니다, 차후에 부작용인 생기면 그때 또 수술을 해야한다는군요.
저 대학생 맞습니다. 사회생활을 많이해서 나이가 좀 있습니다만..-,.- 99학번입니다.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마지막 닭장차 안에서 셀카..(분노 게이지 만땅.. 아프지도 않더군요..열받아서,,)
7월 30일 투표 꼭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