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한 주저리

베트남 갔다 왔다. 결혼하러. (다산콜 짱!!!)

봄돌73 2009. 12. 17. 15:00

형수한테 졸라서(?) 형수 동생이랑 결혼했다. (약혼식 및 혼인신고)

혼인신고서(사본)랑 등본 비스무리한 거(원본), 신분증(사본)을 들고 들어왔는데

국내에서 혼인신고하려니 도대체 앞이 깜깜하고...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는데...


동생(이종사촌) 녀석한테 그런 얘기하니까 120에 전화해 보라 그래서

아무거나 다 상담해 준다는 다산콜을 믿고 전화해 봤더니

개괄적인 서류 준비랑 아무 구청이나 되지만 주소지 구청이 좀 더 편하다는 조언에

주소지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니 현재 거주지 구청 담당자 전화번호까지 안내를 해준다.


120에서 안내한 바에 따르면

1. 혼인상황확인서

2. 혼인요건인증서

3. 국적증명서

4. 신분증

이렇게 4가지(원본)를 준비해서 1, 2, 3(베트남 영사관에서 가능하다고 함)은 한국어로 번역해서 원본과 번역본을 다 들고 가면 된다고 한다.

물론 내 신분증, 도장도...


그리고 개괄적인 안내이고 상황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니 꼭 담당자한테 전화해 보고 가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도대체 서울시에서는 얼마나 많은 상담원을 두고 있는 건지...

전화하자마자 상담원이랑 연결이 되고,

안내도 전문적인 수준으로 해 준다.


와~

더 이상 말이 안나올 정도로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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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담당자와 전화한 결과...

1, 2, 3에 해당하는 서류를 결혼증명서(원본, 번역본 포함)와 내 신분증으로 해결할 수 있단다.

이미 베트남에서 혼인신고를 했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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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을 알아 보니 여기저기 공증도 해야 하는 것처럼 되어 있어서 다시 담당자에게 전화했다.

공증 필요없단다. ㅋㅋㅋ

담당자한테 전화~~~~~~~ 꼭 필요한 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