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댓글

사교육비 때문에 아이 낳기 힘들다는 소리는...

봄돌73 2006. 5. 9. 13:30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겠다는 소리다.
장에 구더기가 생길지 안 생길지 모르는데 그게 무서워서 장 못 담그겠다는 거나
아이를 키우면서 사교육을 안 시키면 해결되는 문제를 무서워 해서 못 낳겠다는 거나 같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거다.
사교육 안 시키면 내 아이만 뒤쳐져서 사회의 낙오자가 될 거라고.
그런데 어떻게 사교육을 안 시킬 수 있냐고...
사교육 안 시키면 낙오할 거라는 장에 구더기 생길 거라는 거랑 같은 말이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 다 사교육 시켜서 시험 성적 올리는 교육할 적에
우리 아이는 다양한 경험(학원에서 시켜주는 경험 말고)을 가진 창의적인 사람으로 자랄 수도 있는 거다.

왜 구더기만 무서워 하는가?
장이 무지하게 맛있게 담길지 어떻게 아는가?
사교육에 연연하지 말고 아이를 아이답게 키울 생각을 먼저 해라.
아이가 아이다우면 그 아이는 커서도 어른다워진다.

또,
아이가 실패를 했을 때 형제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를 비교해 보면
형제가 있는 경우가 훨씬 낫다.
형제가 없으면 스스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야 하는데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형제가 있으면 실패할 때도 형제가 도와줄 수 있고(가끔 같이 망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좀 아니다.)
실패하고 나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물론 남보다 못한 형제 사이도 있을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