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출처 :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0&articleId=362850 ... 아가- 왜 웃고 있니. 무엇이 그리 즐겁기에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냔 말이다. 폭도로 몰리는 것이, 머리가 깨져서 피 흘리는 것이 어디 즐거운 일이냐. ... 나는 너를 이해할 수 없다. 당장 교과서와 싸우기에도 바쁜 시간에, 너는 어째..

이런 이유가 있더라도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무고한 시민을 때리는 경찰은 욕 먹어 삽니다. 이런 짓은 조폭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겁니다. 게다가 이런 내부 구타는 경찰 간부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자기들끼리 일어나는 일일텐데, 의경이라고, 내부에서 구타 당한다고 용서할 수는 없는 겁니..

경찰과 시민이 싸우던 그 자리에서 두루마기에 갓을 쓰신 아저씨를 볼 수 있었다. 이 아저씨는 시청에서도 만나서, 대면 촬영도 했지만 실명도 나오는데다 어떤 단체에 소속된 듯 하여 이 영상만 올린다. 시청 광장 언저리에서 대금을 불기도 하셨다. 대금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듣기에는 그냥 소리만..

시청으로 가던 길에 인도를 막고 있는 경찰들을 볼 수 있었다. 알고 보니 지시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아 자기가 막아야 하는 구역을 착각하여 벌어진 일이었다. 부랴부랴 통제를 푸는 중에 격분한 시민이 지휘관급의 경찰을 밀쳤나 보다. 그 일로 그 경찰과 시민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지고, 다른 시..

생각보다 일찍 시작된 가두 시위에 부랴부랴 청계광장을 거쳐서 시청으로 가던 중 교통통제로 청계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택시와 일반 시민들이 경찰과 말다툼 중인 장면을 찍었다. 진중권씨가 택시 기사를 인터뷰한 내용을 실제로 확인한 순간이다. 동영상 초입에 길 모퉁이에 보이는 연인분들..

출처 :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3&articleId=28582 요즘 제가 사는 이 대한민국이 2008년이 맞는지 자주 헷갈리네요. 조상님들이 보신다면 피눈물을 흘리시겠죠. 어린 나이에 나와 데모하시다가 목숨을 잃은 많은 분들도 분명히 무섭고 겁이 났을텐데... 어른스럽고 생각이 깊다고해도 무..

다시 청계 광장으로 돌아왔다. 어두운데다 역광이라 아무 것도 안 보이지만 청계 광장으로 되돌아 오는 도중이나 온 후의 동영상 중에 여기에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동영상이다. 나머지는 100MB 초과이거나 너무 어둡다. 100MB 초과인 것도 중간 중간 너무 어두워서 포기.

잠시 사거리(무슨 정자처럼 생긴 건물이 있는...)에서 쉬고 오니 인도도 막아버렸다. 마침 지휘관으로 보이는 경찰이 있어서 인도에 있는 것도 안되냐고 물어보니 통신하느라 바빠서 생~ 나중에 다른 지휘관에게 왜 막고 있느냐고 물어보니... "모르겠네요..." 물론 곧 풀기는 했지만, 막고 있을 때에는 ..

점거는 진압이 되었으나 방패 경찰이 물러난 틈을 타 중앙선 부근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들리는 말로는 중앙선에 누웠다는 말도 있고, 혼자라는 말, 여럿이라는 말도 있어 자세한 상황은 알지 못한다.

우선, 여기에 너무나도 잘 찍히신 이름모를 경찰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초상권 이용에 관한 동의도 얻지 않고 불법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저의 불법적인 행동을 차후라도 승인해 주시면 고맙겠으나,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언제라도 법에 따른 처벌 혹은 상응하는 손해배상을 해 드리겠습니다.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