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있었던 촛불집회 및 시위 현장 들리는 목소리는 종로경찰서장이라고 했던 거 같다. 얼굴도 찍으려고 했는데 어두워서 안 찍혔다. 찍혔어도 구멍 뚫린 철망으로 찍힌 거라 제대로 못 봤겠지만... 그저 주저리 2008.05.27
2008년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있었던 촛불집회 및 시위 현장 지금부터는 사진기로 찍은 동영상이라 촬영기로 찍은 것보다는 화질이 떨어진다. 어두우면 안 찍히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진압을 하기 전에 형식적인 방송 및 명령(비상시국이 아닌데 시민에게 명령을 할 수 있다니...)을 하기 위한 방송 차량이 들어오고 있다. 곧 진압을 하겠다는 신호인 것이다. 해.. 그저 주저리 2008.05.27
2008년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있었던 촛불집회 및 시위 현장 잃어버린 신발들이다. 진압이 얼마나 강경했는지 알 수 있다. 걔 중에는 한 켤레가 다 잃어버린 분도 있으시다. 모자와 옷이다. 다른 동영상에서 얼핏 본 옷 같기도 하다. 그 동영상을 보면서 저 옷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 신발들이나 옷가지들은 이렇게 되찾을 수 있겠지만 잃어버린 민주주의는 .. 그저 주저리 2008.05.27
2008년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있었던 촛불집회 및 시위 현장 이 분은 작년에 은퇴를 하신 분이라고 하시는데, 그 연세에도 구호를 따라하시고, 표어를 흔드는 등 끊임없이 집회에 열중하셨다. 지금까지 집회나 시위는 젊은 사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되었는데, 이번 촛불 집회는 어린 학생부터 나이드신 어르신들까지 모두 참여하는 그야말로 민주주의적인 집회.. 그저 주저리 2008.05.27
2008년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있었던 촛불집회 및 시위 현장 전경들이 움직이고 있다. 반대편 상황이 궁금해서 길을 건너왔다. 아까까지 있던 길 건너편에는 불 꺼진 창으로 찍고 있는 분이 계시다. 촛점을 잡아보려고 무지 노력했지만, 어두우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저 주저리 2008.05.27
2008년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있었던 촛불집회 및 시위 현장 가져간 촬영기의 약(battery)이 다 되어서 마지막으로 길게 찍어봤다. 찍는 걸 멈추면 두 번 다시 못 찍을 것 같았다. 그저 주저리 2008.05.27
2008년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있었던 촛불집회 및 시위 현장 한 명, 두 명 올라가니까 곧 많은 수의 사람이 지하철 입구 지붕 위로 올라갔다. 경찰과 시민들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고 내려오라고 했지만 그때 뿐! 그저 주저리 2008.05.27
2008년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있었던 촛불집회 및 시위 현장 앞부분에 같이 갔던 사람이 잠시 나온다. 점거 시위가 앞으로 전진하던 시기다. 곧 진압이 시작되면 금방 흩어진다. 진압하면 진압되고, 잡아가면 잡혀가는 비폭력 시위를 지향하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다. 그저 주저리 200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