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인 생각입니다.
국정홍보처의 이 공익광고..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ㅡㅡ; 전~~~혀..우리와 동떨어진 현실의 내용..(얼추 흉내는낸거같다만..) 화면과 카피내용..둘다...마음에 들지 않고..되려 화가납니다. 우선 화면내용에 대해서 한마디... 그 광고에 나오는 그사람...어느 빌라에서 급히나와서 육교밑의 정류장에서 401번 버스를 타더군요... 육교에서 내려올때..자세히보면..그 육교는 "북한남4길"의 근처에 있는육교입니다. (표지판나옴) 그 근처의 빌라.... UN빌리지 / 각국의 대사관저들로 유명한 그 동네..평당 3천넘습니다. 그렇다면..그 넘은..최소한 25평짜리 빌라라해도..7억5천짜리 빌라에 사는겁니다. ㅡㅡ; 그 사람....401번버스타고 출근합니다.(자세히보면 버스번호 나옴) 사무실은 얼핏보니..강남 스타타워 아니면 엘지아트센터입니다. 강남이 아니라면 시청근처의 사무실입니다. 강남이든 시청근처든... 사무실에서 뛰어다닐 정도 넓이의 회사라하면..절라 크고 튼튼한 회사입니다. 그런 건물 세가 얼만데....ㅡㅡ; 아뭍은...그 건물에서...자기 자리에서 부터..또 절라 뛰어서 보고서 보고하고 나오데요... 그리고...거래처로 나갑니다. 얼핏보니...역삼동 르네상스호텔인근 인것 같던데..그근처의 옷집도 아니고..부띠끄가 거래처더군요... 헐...도면같은거 잔뜩들고 다니는걸보니....디자이너? 아닌것 같고... 암튼... 역삼동 근처의 부띠끄면... 잘은 모르지만...옷이 아니라 "작품"들만 파는데로알고있는데... 암튼...요즘같은 소득 양극화시대에 부유층상대 장사면..절라 잘될 것 같습니다. 그 곳에서..그곳의 여직원은 그 남자를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그런데 일하는 사람..눈 절라 높은데... 늦게 일어나도 깨우지 않는 어머니는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그 남자는 그 한남동 7억짜리 빌라에 혼자사는 겁니다. 이 광고에서..그는 늦게일어났으니까....그런 집을 가지고 있는 총각이라면...누구나...덤벼볼만 하겠죠... 저녁때 친구와 술을 한잔하데요... 대충....그 남자의 사무실근처라면...강남아니면 시청인근인데... 대충은 서초골같기는 한데....그렇다고 피맛골 골목도 아니고... 암튼..어디서 먹든 삼겹살 먹는다해도..절라 비싸긴 합니다. 그 친구는 돈을 꾸러왔겠죠...그러니...나 돈없다..하며 술한잔따라주니..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한잔받아 마시고.. 그리고...밤에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갑니다. 그러면서 수출이 3천억불이 넘었느니 하는 광고를 보며 좋아죽겠답니다. ㅡㅡ; 그 남자가 다니는 회사는 수출실적이 좋은 겁니다. 그러니 그런광고 보며 좋아라하지... ㅡㅡ; 그리고....그가 택시타고 지나간 곳은...소공동쪽으로 갑니다. 이부분이 결정적이네요... 집이 한남동인 녀석이 왜 그시간에 소공로쪽으로 가느냐...ㅡㅡ; 사무실이 강남이든 시청이든..그 길은 그의 집으로 가는길의 반대방향입니다. 그렇다면...소공동에는 고급 텐프로부터...소위 북창동으로 가는 길이지요... ㅡㅡ; 이넘은..친구가 돈꿔달라는거 거부하고...혼자서 놀러간겁니다. ㅡㅡ; 그래서 내일도 늦게일어나겟죠....다 이유가 있어요..이유가...ㅡㅡ; 화면상으로 보면... 이 주인공 남자는 절라 비싼빌라에 사는 놈으로써, 고급의류업체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아직 미혼이며, 현금보유력이 있어서, 주변의 친구들로 부터 청탁을 많이 받는 사람입니다. 그는 회사에서 최상위층을 대상으로한 고급의류 부띠끄를 대상으로한 영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의 회사는 수출실적도 만만치않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사무실 규모) 이번에 수출실적이 좋아서 그는 성과급을 받나봅니다. 저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화면이라....화납니다. 그 다음은..카피문구에 대한 부분입니다. 해당 광고의 카피 전문입니다. 당신은 늦잠을 잤고 서둘러 출근했습니다. 어제 보고한 영업실적은 질책으로 돌아왔습니다. 고민을 했고 다시 힘을 냈습니다. 웃음을 건넸고 웃음을 받았습니다. 퇴근을 하고 한잔 했습니다. 친구는 힘들다했고 당신은 한잔 따랐습니다. 당신이 이 사회의 한사람이면 이 사회는 바른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자막) 이 카피를 보면서..저의 생각입니다. ** 당신은 늦잠을 잤고 서둘러 출근했습니다. 어제 보고한 영업실적은 질책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작성해놓고, 오늘 보고해야하는데, 늦게출근해서 급하게 찾아서 가니 당연히 혼나지...ㅡㅡ; 화면에..출근하자마자 서류찾아서 뛰는거 다 나왔다..어제 보고하기는 무슨...ㅡㅡ; ** 고민을 했고 다시 힘을 냈습니다. => 고민....오늘 친구가 만나자하니까..갑갑했던거다.... 돈빌려주기는 싫고.... 그래도 다시 힘을 내야지.... 거래처 아가씨 만나러 갈텐데.... ** 웃음을 건넸고 웃음을 받았습니다 (거래처 여직원과의 눈짓장면...) => 서로 삘이 통했구나...마냥좋은거지 뭐.... ** 퇴근을 하고 한잔 했습니다. 친구는 힘들다했고 당신은 한잔 따랐습니다. => 오늘만나자고 한 친구만난거지....힘들다며...돈빌려달라 하니까..나도 돈 없다 한거다... ** 당신이 이 사회의 한사람이면 이 사회는 바른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가고 있습니다 => 도대체 이게 뭔소리냐...솔직히 나는 살기 힘들어 뒤지겠는데... 그 광고에 나오는 넘 회사가 수출한거지.. 수출과 아무 상관없는 내가 다니는 회사는 뭐라 말이냐... 그러니까...살기 힘들어도..나라전체는 잘되니까...참고 살으라는 말로밖에는 안들린다. 대통령하는일에 간섭말고...걍 조용히 참고 살으라는말로밖에 안들린다....ㅡㅡ; 나는 이 사회의 한사람으로써, 살기 힘들어 뒤지겠고..집값 들썩거려서, 집주인이 전세값 올려달랄까봐 하루하루 겁나는데... 정말로 이 광고 맘에 안듭니다. 쀍!!!!!! |
출처 : 사회방
글쓴이 : 지겹다 지겨워 원글보기
메모 : 마지막에 대통령 부분이 없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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