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거덕~

[스크랩] 홈에버--지만묵꼬ㅜㅜ??

봄돌73 2007. 4. 5. 10:04

  홈홈에버의 윤리경영??????????


 저는 현재 대구 서구 내당동 65-8번지 홈에버2층에서 코끼리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 지연입니다.


 처음 내당동 65-8번지는 2003년 6월 탑마트로 출발하였으나, 2004~2005년에 걸쳐 까르푸에 인수인계하였고 그과정에서 죽어나가는 건 거기서 영업을 하는 소상인들이었습니다. 일년계약기간만료라는 이유로 까르푸와 재계약을 하지못해 집기및 인테리어비만 날리고 떠나야 했으며, 남아있는  저또한 까르푸와 매달 매달 계약하는 조건이어서 피를 말리는 세월을 보냈습니다.


 2006년 1월말 까르푸가 그랜드오픈을 한지 수개월만에 또다시 전국 매장을 수천억원의 이익금을 남기고 이름도 없는 홈에버로 넘겨버렸습니다.

이런 과정을 세 번 거치면서 손님들의 내왕은 현저하게 줄었으며, 많은 소점주들은 고생만 진탕하다 나가셨으며 실제로 지금도 길에서 생활터전을 잃고 방황하시는 걸 종종 목격합니다.


 이런와중에 3월 6일 2시 홈에버 본사에서 내려와  도면도 안보여주면서 3월13일까지 영업을 하고 마감을 하겠으니 3월14,15일 짐꾸리고 리모델링을 새로하여 한달 후 재오픈한다합니다.  그러면서 영업안하는 동안 보상은 한푼도 책정된게 없으며 새로 오픈해서 돈많이 벌라고하면서 홈에버가 하라는 대로 모든일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협조문에 도장만을 찍으라 강요하였습니다.  말이 협조문이지 노예각서에 준하는 강제문입니다.


 또한 설명하기를 “전국 32곳의 매장을 리뉴얼하면서 지금까지 19곳을 해왔으며 이렇게 빨리 진행한 타회사는 없다. 이렇게 홈에버가 새로운 신화를 만들려한다. 이 돈없는 회사가 까르푸를 인수하다보니 여기에 투자한 외부투자자들에게 외형적으로 보여줄수 있는 건 빠른 리뉴얼과 확정매출수수료로 재계약하는 것뿐이다”

상식밖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부족해 회사쪽 얘기만 합니다. 2003년 6월 이땅에들어와 문을 연이후로 세 번이나 인테리어하면서도 한번도 문닫은 적없이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 온 저는 어떻합니까?

또한 어떠한 지식검색에도 없는 확정매출수수료로 계약하기를 종용하면서 강제는 아니라 선택사항이다라고 하네요,,,


이리하여 본사는 3월16일 무조건 공사시작했습니다.  출입구막아서 112신고해서 쪽문하나열었구요, 전기끊고,수도끊고,난방끊고,굴삭기들여와서 두두두 땅파고 벽허물며 이소음에,이먼지에,,, 112신고하면 다시 연결해주고 112신고하면 다시 연결해주고... 죄없는 경찰아저씨 수없이 오셔서 홈에버측에 많은 지도하시고 가셨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역시 난방은 되지않아 겨울파카입고, 얼굴에는 마스크끼고  정밀한 검안기계 먼지닦으며 매장에 계속 나와앉아 있어봅니다.


그결과 홈에버 측에서 말합니다.

“협조하지 않았으니 41조 근거 계약해지가 되어 매장을 당장 빼야할 것이며, 공사하는 데 방해했으니 손해배상청구 합니다”


이상이 홈에버의 윤리경영입니다.



출처 : 포토 KIN
글쓴이 : 비비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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