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주저리

[스크랩] 아동비만퇴치에 대한 보복부의 헛소리를 까발린다

봄돌73 2007. 7. 1. 02:02
다음은 보복부에서 해명자료로 쓴 글이다.

·『국민영양조사』 분석 결과 소득수준이 낮을 수록 비만 유병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소득수준별 : 50만원이하(47%)>101~200만원(26.4%)>300만원 이상(20%)
- 학력별 : 중졸(40.6%)>초졸(37.8%)>고졸이상(29.7%)
☞ 출처 : ’01, ’05 『국민영영조사』

그 해명자료의 출처는 아래의 주소로 받을 수 있다.

http://www.mohw.go.kr/download.tdf?f=/2006/11/20061122151147393070_1.pdf&fn=2005국민건강영양조사(검진조사).pdf&table=gp_tb_data_file

위 자료의 110쪽을 보면 비만도 분포라고 있다.
그 아래로 가면 비만 유병율도 있다.
지금 얘기하는 소아 비만과는 상관없는 성인 비만에 관한 자료지만
소아 비만과 경제를 연관시킨 자료가 없기 때문에 그냥 쓴다.(보복부도 마찬가지)

비만도 분포다.

월평균가구소득
50만원이하 579 7.8 (1.4 57.4 (2.4 34.8 (2.5)
51-100만원 844 6.1 (1.2) 59.4 (2.1) 34.6 (2.1)
101-200만원 1,568 3.5 (0.5) 66.2 (1.5) 30.3 (1.4)
201-300만원 1,264 4.8 (0.7) 64.6 (1.9) 30.6 (2.0)
301-400만원 543 5.7 (2.0) 62.0 (3.0) 32.4 (2.8)
401만원이상 616 3.3 (0.8) 64.8 (2.5) 31.9 (2.6)

소득, 전체 인구수, 저체중, 정상, 비만순이다.
()는 표준오차이다.

유병율은 연령별 분포도 같이 있어 여기에 게재하기 어렵다.(너무 길다.)
직접 받아서 보기 바란다.

위 자료를 보면 알겠지만 비만은 단순히 잘 살아서, 혹은 못 살아서 걸리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난다.
물론 상식적으로는 못 사는데 비만인 경우가 잘 상상이 안되지만 말이다.
신고된 소득은 적더라도 실제로는 더 많이 버는 경우가 아닌가 한다.
또 4인 가족 기준 120만원 소득(한달)이 안될 경우 그를 보전해 준다고 하니
50만원 소득이라도 정부 지원금 70만원을 보태서 120만원이 된다고 한다.
그로 인해 비만이 생겼을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여기서 말하려는 바는...
보복부가 해명자료에서 한 소득이 적을 수록 비만 유병율이 높다는 것에 대한 까발림이다.
보복부에서 인용했다는 자료를 직접 받아서 본 결과 비만 혹은 비만 유병율과 소득은 거의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소득에 관계없이 30~34%의 비만율을 보이고, 비만 유병율도 비슷했다.
표준오차를 적용하면 거의 동일한 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보복부는 어디서 나온 수치인지 47%, 26.4%, 20%라는 수치를 제시하고 있다.
이건 해명자료가 아니라 사기자료인 것이다.


추신
보복부 해명자료에서 국민영영조사라고 오타난 부분이 있다.
출처 : 자유토론방
글쓴이 : 봄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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