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3&articleId=31916
6월 26일. 무려 50번째의 촛불집회 날이자, 결국 쇠고기 고시가 발효된 '제2국치일'이기도 합니다.
이날 광화문에서의 촛불집회는 어쩔 수 없이 격렬한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목이나 돌 등의 사용은 모두가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잠깐 우발적으로 각목을 휘두른 아저씨도 있었지만 곧바로 주변 시민들의 만류로 철수되었고, 누군가가 돌을 하나 가져왔지만 사용하지 않기로 곧바로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버리기도 했습니다. 모두 제가 차벽 앞에서 직접 본 사실들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정부는 이렇군요. 보시죠. 오후 11시 반의 상황입니다. 맨손으로 버티고 있는 시위대에게 경찰이 소화기를 코앞에서 직사하는 장면입니다. 사진들 모두 몇 초 간격입니다.
집회 참여인원 좀 줄었다고 바로 소화기, 물대포, 강경진압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고시 게재 했는데 뭐 어쩌라는 거냐며 따고 배짱입니다. 불도저라 이거죠. 자, 어쩔까요. 고시 게재 됐으니까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앞으로 4년 반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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