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414095
새벽 12시 20분경부터 01시 40분까지 시청앞에서 있었던 사건내역입니다.
우리 안티mb회원들과 함께 광화문에서 경찰과 대치중인데..
매국노 저격수님 자전거를 타고 오셔서 급 SOS
시청앞 1번출구 앞에서 경찰이 시민을 납치하려는 것을 잡아놓고
있다며 지원요청..
달려가 보니 시민들이 이미 사복경찰을 한 명 붙잡아 놓고 있었습니다.
길가던 시민을 다짜고짜 강제로 스타렉스 승합차안으로 밀어놓고 있었던것
이를 보고 있던 시민들이 납치범으로 알고 차량과 일행 4명을 포위했고
그 중 3명은 도망,, 1명만 시민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차 문을 열어보니 차안에서 나오는 것은 경찰용품들..
자동차는 평범한 스타렉스 ,,, 겉만 보아서는 그 어디에도 경찰차라는 것을 알 수가 없습니다. (혹시 몰라서 폰으로 차량 번호판도 찍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차 뒷문을 열어보니
방석복과 무릅보호대, 경찰마크가 선명하게 새겨진 박스,
그 사복 경찰 1명을 시민들이 잡아서 시청앞으로 들고왔습니다.
그리고 칼라 TV가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경찰을 인터뷰...
잠시후 민변에서 나와 상황을 파악하시고
남대문 경찰서장이 직접 찾아왔습니다.
호위 경찰 수십명을 데리고..
하지만 시민들 이들을 앞을 막고
"제일 높은 놈 한 놈만 오고 나머지는 오자 마라!!!"
고 하자 말똥 4개 계급장을 단 (총경인가요??)
남대문 경찰서 서장이 나와서
사건의 자초지종을 현장에 있었던 시민과 시위대에 잡힌 경찰의 이야기를 듣고
검찰에 직접 넘기기 위해 당직검사에게 전화를 거는 변호사님!!
전화내용으로 보아 뺀질거리고 검사놈 빼는 듯...
결국 남대문경찰서 서장에게 그의 신변을 인도하고
차후 처리결과를 확인하겠다고 하며 돌려보냈습니다...
길가는 시민을 자신의 신분도 밝히지 않고
무턱대고 승합차 안에 잡아 밀어넣는 경찰
오죽했으면 주위에 있던 시민이 납치범으로 오인해서 잡았을까요??
칼라tv에서 그 사복경찰을 잡아 끌고오는 장면부터 현장에 있었던 시민과
붙잡힌 사복경찰의 이야기를 모두 카메라로 찍었으니 증거도 확실하고..
아침에 한겨레 신문과 경향신문에 제보도 했습니다.
이제 길거리도 마음 놓고 다니지 못하겠고..
시위를 하더라도 주위에 있는 사람이 혹시 사복 형사가 아닌가
살펴보아야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쥐박이 제 명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주말 비가 온다고요??
그까짓 비가 대수입니까?
오늘 새벽에도 살수차의 물세례를 받고
이명박 퇴진을 외치다 왔는데........
하루라도 빨리
이 재앙덩어리 쥐박이 끝을 냅시다!!!!!!!!
'허거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상당한 전경을 내팽게치는 경찰지휘자 (0) | 2008.06.30 |
---|---|
미국서 광우병위험물질 발견, 쇠고기 전량 리콜 (0) | 2008.06.27 |
맨몸으로 소화기에 맞서다 (0) | 2008.06.27 |
6월 26일 저녁 전경돌에 부상당한 시민 (0) | 2008.06.27 |
분당 이마트 주차장 추락사망사고 (0) | 2008.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