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엠북에다가 윈도우7을 깔아 봤다.
처음에는 메모리 512에 빨라 봤자 얼마나 빠를까 했는데
울티밋 버전을 깔았는데도 불구하고 느려서 못 써먹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물론 처음에는 무선랜 드라이버랑 터치가 안 깔려서 갑갑했지만 이제는 해결을 했다.
일단 윈도우7은 7600 익명 버전을 깔았다.
처음에는 무선랜 드라이버가 안 잡혀서 갑갑했는데
엠북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엑수피 무선랜 드라이버가 윈도우7까지 호환이 된다.
(난 32비트 버전을 깔아서 호환이 되었을 수도 있다. 아톰 z 버전은 32비트라고 한다.)
깔 적에도 조금 헤맸는데, inf 파일 오른쪽 눌러서 설치가 안된다.
트레이에 있는 무선랜 표시를 눌러서 문제 해결 쪽으로 들어가서 드라이버 설치를 했다.
(설치할 때 무선랜 켜는 단추를 눌러서 무선랜을 켜야 한다. 구별이 안가서 좀 고생했다.)
자세한 기억은 이미 포맷 중...
터치도 엠북에서 주는 걸 깔면 된다.
터치를 안 깔아도 기본 터치가 제공되긴 하는데, 마우스처럼 작동을 해서 많이 불편하다.
이후에는 오른쪽 버튼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지금은 데탑 마우스를 뺐다 꽂았다 하면서 쓰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전 윈도우 바탕화면에 갖다 놓은 각종 자료들을 복사하려고 하는데
폴더에 자물쇠 표시가 있고, 액세스 거부를 토해 내는...
검색을 해 보니 cacls를 사용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써 놓은 곳이 있어서 해 봤는데 안 되었다.
그래서 cacls /?를 하니 이제 안 쓴다나?
그러면서 설명은 왜 나오는 건지...
어쨋든 그래서 icacls를 써서 해결을 했다.
icacls "c:\documents and settings" /remove:d everyone
이렇게 하면 "c:\documents and settings" 폴더에 대한 everyone 계정의 액세스 거부(d)를 제거(remove)한다.
고로 자유롭게 접근이 된다는 것.
물론 하위 폴더에 또 액세스 거부가 걸려 있지만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
에고에고...
이전 윈도우 폴더인 줄 알았더니 현재 윈도우 폴더네...
사용자 폴더가 있기에 다른 건 줄 알았더니...
사용자 폴더랑 documents and settings 폴더랑 같은 거네...
그럼 바탕화면에 있던 거 다 사라졌네... 흐미...
--------------------------------------------
윈도우7을 주말 동안 사용해 본 결과...
확실히 xp에 비해 느리다.
울티밋이라 더 느린 것 같다.
특히 동시 작업을 하면 확실히 느리다.
개별 작업으로는 mkv 동영상도 봐줄만큼 돌아간다. (곰플레이어, 환경설정 필수)
물론 뜨는데 상당히 느린 것은 감수해야 한다.
성격 급한 사람은 느려서 못 써먹겠다고 생각할 사람들도 꽤 될 것 같다.
나도 많이 느리다고 생각했으니...
'그저 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기 유학 보내지 말라는 얘기에는 동의하지만 (0) | 2009.09.21 |
---|---|
조카가 모델이 되다. (0) | 2009.09.11 |
umid의 mbook. 왜 이케 느리냐? (0) | 2009.07.16 |
원더원에서 하는 물음표 상자에 낚였다. (0) | 2009.07.02 |
"임기 내 운하 사업 안하겠다."에 대한 나의 분석 (0) | 2009.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