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주저리

바래요/바라요

봄돌73 2011. 2. 1. 11:07

동사 ‘바라다’의 어간 ‘바라-’ 뒤에 ‘-아’가 붙으면, ‘바라’와 같은 형태로 활용합니다.(관련 규정: ‘한글 맞춤법’, 제4장 제5절 준말, 제34항.) 한편 동사 ‘원하다’는 어간의 끝음절 ‘하’에 어미 ‘-아’가 연결되면 ‘하-’ 뒤의 ‘-아’가 분명히 [여]로 발음되므로, 예외적인 형태인 ‘여’로 적는 ‘여 불규칙 용언’이며, 어간 ‘원하-’ 뒤에 어미 ‘-여’가 붙은 ‘원하여’의 ‘하여’가 한 음절로 줄어서 ‘해’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으므로, ‘원해’와 같은 형태로 활용합니다.(관련 규정: ‘한글 맞춤법’, 제4장 제2절 어간과 어미, 제18항./제4장 제5절 준말, 제34항, 붙임 2.) 

 

 

이런 황당한 설명(국립국어원 설명임)을 보고 납득하기는 어렵네요. 

바래요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짜장면이 맞듯이요. 

서울방송에서 중국까지 가서 두 가지 작장면을 소개하면서 

서로 다른 요리고 중국식 발음('작'자가 서로 다르다)도 다르고 

현재 국어사전에 등재된 작장면과 우리가 먹는 짜장면은 유사점이 거의 없다(또 다른 작장면과는 유사)는 걸 밝혔는데도 

그냥 자기들 주장만 옳은 게 국어원 학자들입니다. 

바라요/바래요 주장도 그런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원하요는 하 뒤에 아가 오면 여로 발음되는데 

바라요는 라 뒤에 아가 오면 여로 발음 안되는 이유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