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이~

[스크랩] 황우석:미즈메디의 기,승,전,결(펌글)

봄돌73 2005. 12. 20. 21:36
pd수첩의 진실 .... 서프라이즈 (펌) 보초병마린(iks1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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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9 00:59 조회: 702 스크랩: 0


출동님이 중간중간 정리를 잘해주셔서, 잘 읽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건은 거의 정리가 되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처음 PD수첩이 황우석교수의 배아복제줄기세포가 가짜라고 주장하면서 시작한 이번 사건은 첫 번째 방송이 나왔을 때부터 줄곧 하나의 의문을 갖게 했는데, 과연 PD수첩에 황우석교수의 연구가 허구라고 주장한 사람이 누구이며, 어떤 배경을 가지고 그런 제보를 했을까였습니다.

처음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악의적인 감정, 즉 연구에서 배제되었다거나 하는 등의 개인감정을 가진 연구원의 소행으로 판단을 하고 누가 과연 그런 짓을 했느냐에 초점을 맞추어서 이야기를 짜맞추려고 했지요. 그래서 미국에 있던 K연구원이다, 아니면 국내에서 배제된 전직연구원의 소행이다 말이 많았습니다.

이런 저런 보도들이 사건의 판단에 거의 도움을 주지 못한 배경에는 언론을 철저히 이용하려 했던 제보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건의 실체가 쉽사리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죠. 애시 당초 언론을 이용하려고 했으니까요...

제가 사건의 결말을 나름대로 추측할 수 있게 된 것은 미즈메디의 병원장인 노성일씨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서입니다. 그전에 한가지 말해두자면, 우리는 지난 2002년의 대선에서 수많은 허위, 배신을 겪었기 때문에, 특히나 정몽준의 그 어처구니 없는 배신극을 이미 겪어왔기 때문에 정치판에서 누가 어떤 말을 하면 그말을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지요. 그만큼 여기 서프앙들 앞에서 거짓말을 하려면 대단히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검찰수사관들만큼이나 뛰어난 직관력을 가진 분들도 많다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었으니까요.

이런 실수가 아닌, 일종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시작된 사건은 우리 관점에서 보면 몇 가지 실마리가 나오면 충분히 실체에 접근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도 국내언론들은 미몽 속을 헤매고 있지만 말입니다.

제가 이번사건의 배후를 짐작케한 첫 번째 실마리는 PD수첩측이 최초의 취재에서부터 황우석 연구 팀의 '복제배아줄기세포'를 직접적으로 요구했다는데에 있습니다. 이미 사이언스에 의해서 검증이 끝난 물건을 자신들이 가져가서 꼭 확인해보겠다는 요구를 집요하게 했다는 점이죠.

결과적으로 이들이 가져간 배아줄기세포는 가짜였습니다. 그들의 말이 맞았다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그들이 정말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멋들어지게 한 것일까요? 아니면 제보자의 시나리오에 충실하게 따라서 황우석 죽이기의 심부름센터역을 한것일까요? 저는 후자라고 봅니다. 그래서 MBC와 PD수첩은 이번 사건에서 그 뻘짓으로부터 헤어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만약, 만약에 말입니다. 황우석 교수가 자신이 스스로 배아줄기세포를 조작했거나 아니면 아예 없는 것을 미즈메디의 체세포를 가져다가 만든 것을 보관하고 있었다면 과연 순순히 그 줄기세포샘플을 내어주었을까요? 이건 말도 안되는 얘기죠. 적어도 황우석 교수는 자신이 내어준 줄기세포가 자신이 만들어낸 배아줄기세포 그 자체라고 확신했다는 얘깁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가짜 배아줄기세포라고 확신하고 있었던 것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PD수첩팀에 제보한 제보자이고, 그의 제보가 확실하다고 믿었던 PD수첩팀이겠죠.

여기서는 두 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제보자는 황우석교수의 연구실에 있던 배아줄기세포의 일부가 사실은 다른 것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점이고, 황우석교수나 황우석교수의 연구팀은 모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두번째는 PD수첩팀이 그런 확신을 가지고 황우석교수가 보관하고 있던 배아줄기세포를 내어 달라고 할 정도의 요구를 했다면, 이는 그들이 대단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다시말해서 제보자의 신분이 '믿을만한' 사람이었다는 얘깁니다. 연구에서 배제된 전직연구원의 증언 또는 노트나, 미국에 가있는 말단 연구원의 제보 정도가 아니라는 얘기죠. 다시말해서 김선종에게는 PD수첩측이 확인한 정보를 검증하는 도구로서 철저하게 협박했을 겁니다. 이건 이미 밝혀졌다시피 논문 작성과정에서 배아줄기세포의 사멸로 인한 공백에도 불구하고 논문을 강행한 황우석박사의 과욕을 물고 늘어진 것이죠.

그 과정에서 김선종이 어떤 역할을 한 것인지는 뒷전이고 제일 중요한 것은, 최초에 PD수첩에 제보한 제보자는 김선종과 우호적관계는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사태가 이렇게 번져나가게 되면 김선종 정도는 날아가 버리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을 테니까 말입니다.

제가 이 사건의 배후를 느끼게된 두 번째 실마리는 미즈메디병원장인 노성일씨의 기자회견 내용을 언론보도를 통해서 접하게 되면서 입니다. 그는 우선, PD수첩의 두번째 보도내용이 '정확한 것이고 과학적이라는 사실'을 수차례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황우석박사의 배아줄기세포는 모두 가짜라고 말했지요.

황우석박사의 기자회견에서는 자신을 음해하려 했던 세력에 대해서 정확하게 지칭하지 않았던데 비해서, 노성일씨는 황우석박사가 사기꾼이고, 배아줄기세포는 모두 가짜라는 주장까지 하면서 확실하게 황우석박사를 타킷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PD수첩이 과학적이고 정확한 사실을 보도했다고 다른 누구도 아닌, 노성일씨가 언급했다는 점이 저는 매우 의아했습니다.

노성일씨는 황우석박사의 파트너로서, 동업자였으며 그 누구보다도 그 실험과 결과에 대해서 직접적인 언급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굳이 언론의 취재를 그 근거로 들지 않더라도 본인의 한마디면 황우석박사에 대한 세간의 신뢰는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PD수첩을 끌어들인 것은 자신의 주장과 PD수첩의 주장이 같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지요.

그럴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자신이 짠 시나리오대로 PD수첩이 취재를 하고 결과물을 만들었는데 자신의 주장과 다른 결론이 나올리가 없는 것이지요.

저는 노성일씨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처음 가졌던 의문이 대부분 풀렸습니다. 미즈메디병원은 황우석박사가 만들어낸 배아줄기세포를 직접 배양하는 기관이고, 배아줄기세포를 바꿔 칠 정도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연구원 개개인의 악감정이 아닌 무엇인가 확실한 '이익'이 개입된 계산이 있어야 할것이라는 점입니다.

즉, 배아줄기세포를 바꿔치고, PD수첩으로 하여금 그 바뀐 샘플을 입수하게 해서 황우석을 완전히 파멸 시키려는 치밀한 계획을 누군가가 짰고,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면 그 배후에는 그런 일을 함으로써 이익이 되는 누군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황우석교수의 연구는 철저하게 미즈메디측과 분업형식으로 이루어졌고, 배아줄기세포복제의 핵심기술은 미즈메디측에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일전의 언론보도에서 노성일은 그점을 매우 불만스럽게 표현했습니다. 연구 성과를 공유하지 않고 기술을 독점한다고 황우석교수를 비난하면서 말입니다.

만약, 노성일 원장이 황우석박사의 배아복제기술을 모두 손에 넣었다면 과연 황우석박사와 같이 일을 했을까요? 저는 작금의 사태를 찬찬히 살펴보면서 그는 과학자라기보다는 대단히 탐욕스러운 사업가였다고 판단합니다. 그점에서 보면 새튼의 지분요구를 거부한 황우석박사는 아둔할 정도로 애국심이 강한 과학자였고 말입니다.

자, 황우석교수의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배아복제기술, 그리고 배양기술 이 두 파트가 있는데 미즈메디의 노성일 원장은 황우석박사가 자신의 지분을 더이상 인정해주지 않는 것을 불만스럽게 여겼습니다. 그 과정에서 황우석박사가 노성일씨를 과학자가 아닌 사업가로 보기시작한 이유도 있었겠지요...

여기에 새튼이 합류합니다. 새튼은 분명히 줄기세포연구의 50%이상의 지분을 요구했을 겁니다. 그 대신 황박사에게는 노벨상이라는 프라이드를 안겨주고, 자신은 줄기세포연구에서 나오는 모든 과실을 차지하겠다는 것이겠죠. 유태인을 안다면 그들의 요구는 당연한 겁니다.

그것을 거절당했을 때 새튼이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길은 무엇이었을까요? 배아복제기술의 확보와, 배양기술의 확보였을 겁니다. 배아복제기술의 일부는 바로 피츠버그대학에 파견된 연구원들을 자신과 미국의 품안으로 끌어들임으로써 가능하였고, 배양기술은 노성일과 손을 잡음으로써 충분히 해결될 수 있었을 겁니다. 피츠버그에 파견된 연구원들을 설득하는 것도 노성일과의 협력을 통해서라면 훨씬 쉬웠을 겁니다.

왜냐면, 이 두사람, 노성일과 새튼은 황박사와 등을 돌린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황우석박사 사건이 우발적으로 일어나거나, PD수첩이 머리가 좋아서 캐낸 특종이 아니라 바로 이런 국제적 커넥션에 의해서 총대를 멘 노성일의 지휘에 따라서 MBC가 놀아난 한심한 사건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노성일 원장은 TV에 줄기세포가 가짜라고 드러나는 순간, 황우석박사는 신뢰를 돌이킬 수 없을 만큼의 타격을 입고 끝장날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그와 아울러 줄기세포의 메카는 미국으로 옮겨가고 자신은 새튼과 손을 잡음으로써 (물론 새튼과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는 미국계 회사와 지분을 나누는 계약으로써) 막대한 이익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수많은 일반인들이 그러한 음모에 저항했다는 것입니다. 무언가 구린 냄새를 맡았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악의적인 음해로 보고 방송을 지연시켰고, 결과적으로 한방에 꺼꾸러져야할 황우석은 죽지 않고 살아있고, 검찰수사라는 역공에 직면하게 되었던 것이죠.

출동님이 언급하셨듯이, 노성일이 새튼을 지칭해서 줄기세포가 사멸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부르짖은 이유는, 바로 자신과 손을 잡고 황우석을 죽이기로 했던 새튼이 발을 빼는 것을 눈치채고 폭로하겠다는 암시를 던진 것이라고 봅니다.

김선종연구원에 대해서는 아주 기회주의적인 인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 모든 일을 그 자신이 꾸몄을리는 절대없고, 사진조작이 황우석교수의 지시로 인한 것이었든, 아니면 자신이 출세를 위해서 조작을 했든 간에 이 바보는 자신을 곤경으로 몰아넣은 것이 노성일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채, 노성일이 뒤로 벌린 손을 잡고 있다는 점이죠. 국내에 돌아오면 미즈메디에서 챙겨줄테니 자신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 달라는 노성일의 요구에 일부 따랐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니 바보라는 것이지요.

황우석박사는 과학자입니다. 과학자들은 대체로 이런 고단수의 게임에는 약한 법이죠. 특히 인간에 대한 신뢰가 깊어서 오판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출동님의 말마따나 강력한 조언자가있었다고 봅니다. 그것이 국가정보원일수도있고 또 다른 쪽일 수도 있겠지만, 황우석박사의 연구에 국비가 많이 투입된 것을 생각해보면 정부가 손놓고 있는 것이 더 이상한일이 아니겠습니까?

아울러 미국의 새튼과 손잡고 미래 한국의 자산인 줄기세포연구의 성과를 빼돌리려는 음모라고 판단했다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도 있는 문제였을 겁니다. 이것이 검찰수사로 넘어가면 아마도 미적거리지 않고 줄기세포를 바꿔 친 자들의 실체에 빠른 속도로 접근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쯤이면, 이쪽저쪽을 배신하면서 부와 명성을 쌓아왔던 한사람에 의해서 이 나라의 위신이 얼마나 무너졌으며, 이익을 위해서 배신을 일삼던 세계최고의 과학자가 어떤 뒷거래를 했는지, 아울러 이런 몰이배들의 농간에 놀아났던 PD수첩의 질 떨어지는 언론인들의 행각은 어떠했는지...다 밝혀질 것이라고 봅니다.

황박사의 과욕은, 개인의 욕심이라기보다는 줄기세포연구를 앞서가려는 과도한 의지의 산물이었다고 봅니다. 물론 잘했다고 칭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를 비난하는 손가락들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정의'를 앞세우는 자들도 섞여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특히나 눈에 거슬렸던 인물은 피츠버그대에서 교수를 하면서 미국과 새튼의 입장에서 황우석교수를 헐뜯었던 한 한국인교수의 파렴치한 행각이었습니다. 언제까지 우리는 이런 코메리칸들을 피부색과 고향이 같다고 한민족으로 받아들여줘야 할까요?

공은 검찰에 넘어갔고, 배신자는 좋지 못한 결말을 맞을 것입니다. 검찰이 원칙대로만 수사해도 배후는 쉽게 밝혀지고 언론이 희대의 과학사기극이라 일컫는 이 사건은 희대의 국가반역행위 내지는 매국사건으로 뒤바뀔지도 모릅니다. 아울러 MBC는 절대로 이 여파에서 빠져나가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은 희희낙락일지 몰라도 말입니다.




ⓒ 뽀띠

플록세틴 : "우리 아버지는 사기꾼입니다" [1458]
75319 | 2005-12-17
추천 : 3311 / 신고 : 75 | 조회 : 175815 | 스크랩 : 197

저는 현직 의사입니다. 비록 생명공학의 선두에 계신 분들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생물학적 지식이지만 이번 황우석 교수님 논란을 보면서 그 사실과 허구를 가늠할 수 있는 상식은 가졌다 봅니다.

수일전 황우석 교수님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 대학의 한 은사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은 이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분이라 다들 이름만 들어도 아시는 분입니다. 초창기에 이 분이 자신의 논문이 아시아의 보잘 것없는 나라의 논문으로 여겨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때 자신의 술식에 의한 치료 성공률을 80%로 보고하였습니다. 물론 실제 성공률은 60% 정도입니다.

그후 세계 주요 의학잡지와 의학계가 그분의 술식에 주목하였고 그 술식의 유용성을 인정하여 지금은 구미의 외국의사들이 그분 수술을 참관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습니다.

저도 비록 학회지이기는 하나 논문을 게재해 본 경험이 수회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 논문의 데이터에 거짓이 전혀 없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그렇다" 대답할 수 없습니다. 내 성과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내 성과의 허물은 덮고 소소한 오류는 축소하고 의도한 결과를 일부 부풀렸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인터넷에 떠도는 논문의 문장의 속뜻을 해석한 유머를 보면서 정말 동감했습니다. "일련의 결과에 따르면=세번 해봤다", "정설에 의하면=나는 모른다. 그런데 다들 그러더라" 라는 식의 유머였던 것 같습니다.

황교수님의 논문 사진이나 수치가 과장되어 사이언스지로부터 철회를 결정한 사태를 보면서 수회 논문을 제출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그 윤리성을 나무랄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결과를 돋보이게 해야 주목받고 인정받는 법, 그리고 논문이라는 것이 자신의 오류나 과실을 보고하는 것이 아니고 성과를 보고하는 형식이므로 언감생심 자연스런 과장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분의 논문에 일부 과장이 있었지만 원천 기술과 줄기세포의 내용에 대해서는 분명히 신뢰합니다. 그 신뢰는 내 막연한 애국심이나 황교수님에 대한 동정심이 아니고 의학도로서 그 논문의 과학성과 논리성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과학잡지에 논문을 게재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분명 사이언스지의 논문철회를 지켜보면서 "이런식이라면 다른 모든 해외의 논문들도 다 철회되어야 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분은 없을 것입니다.

과학잡지의 논문을 읽으면서 90%의 성공율을 수치 그대로 이해하고 수용하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중 20-30%의 허구는 내심 고려하고 보기 때문입니다. 과학논문, 특히 실험 논문의 실적을 곧이 곧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오히려 이 분야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 역설적이지만 사실입니다.

사이언스지의 황교수님 논문의 통신저자에서 제 이름을 제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는 미국의 섀튼이 쓴 논문들은 그럼 100% 정직한 데이터만 있을까요? 섀튼이 "전혀 거짓이 없다"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성직자이거나 과학자가 아닙니다.

줄기 세포의 분화 기술은 모르겠으나 줄기 세포(stem cell) 추출 기술은 이미 의생명 공학 분야에서 일반화된 기술입니다. 하지만 황교수님의 실험에서 제시한 기술과 방법에 의한 줄기 세포 추출은 그 분의 독창적인 것이며 상용화 가치가 높은 것입니다. 분명 그 기술의 타당성에 동의하였기 때문에 사이언스지가 그 논문을 게재한 것입니다.

3개뿐인 줄기 세포를 11개로 불렸으니 사기라 논문을 취소하는게 속이 시원한 것인지...황우석 교수님이 과학자가 아닌 사기꾼인지...상황을 이해하는 입장에서 볼 때 참 안타깝습니다. 그 수치와 논리싸움으로 자국인끼리 자국의 과학성과를 깎아 내려 황우석 교수님이 보유한 원천 기술마저 유기될까 두렵습니다. 아니 지금까지 그분이 차곡차곡 쌓아온 과학적 업적이 유기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 우리 아버지께서 건조기로 말린 고추를 태양초로 속여 파신 일을 기억합니다. 분명 사기이지만 태생이 선한 분이시기에 식솔들을 사랑하시는 그 마음을 알기에 저는 아버지를 사기꾼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동네 사람들한테 "저놈 양심적이야"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 아버지의 사기를 떠벌리는게 옳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줄기 세포의 유무를 떠나서, 논문의 사기성 여부를 떠나서 작금의 사태를 볼 때
별 것도 아닌 일을 사기로, 비윤리로 몰아세워 한 과학자의 사기를 꺾고 대한민국 과학의 앞날을 가로막고 있지않나 염려스럽습니다.

아버지를 사기꾼으로 떠벌리고 다니는 아들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번 일로 해외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양심적이고 정직한 국민"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집안싸움으로 집안의 치부를 들추는 일이고 앞으로 모든 대한민국의 과학도를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일입니다.

황우석 교수님 같은 석학이 세계 과학계를 상대로 사기를 쳤을 리 만무하고 사이언스지같은 세계 제일의 과학잡지가 그 사기에 넘어갔을 리 만무하고 의생명공학 과학자들이 사기에 좌지우지될 정도로 이 분야가 만만치 않습니다.

"원천 기술만 있다면 줄기 세포가 세 개이든 열한 개이든 상관없다"는 황우석 교수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논문의 확률이나 수치의 과장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집안 싸움으로 아버지가 사기꾼으로 낙인찍히고 아들이 사기꾼의 자식이 되고 집안은 콩가루가 나고...오늘 우리의 모습이 아닌지 법과 윤리를 턱없이 강조하기 이전에 현실을 돌아봐야 합니다.

아직 진실은 멀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우리는 황우석 교수님의 50%의 거짓은 인정하지만 50%의 진실 또한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50%의 거짓으로 그를 매장하는 것이 아니라 50%의 진실로 그를 격려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진짜 국민성입니다.




간단 정리 - 황교수 줄기세포(펌) 미스타미스타(mrm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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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7 10:13 조회: 88 스크랩: 0


2004년 2월 논문에서 배아 줄기세포 복제에 성공 한 건 다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 당시 황교수팀 연구의 실무 핵심이 김선종, 그리고 행방불명이던 p연구원, 그리고 pd수첩 최초 제보자 이렇게 3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황교수님 같은 경우는 동물 복제의 전문가였죠. 원래는.. 그런데 위에 말한 3명과 의기 투합해서 2004년 배아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한 겁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최초 제보자인 연구원의 경우 그 이후 연구 진행에 대해 부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합니다.



그 이유는 복제된 배아줄기세포가 자아 분열로 인해 좋은 방향이 아닌 소위 암세포로 진행될 가능성이 너무 높게 측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부분에 대한 해결 없이는 연구가 진행되기 힘들다고 보았던 거죠.



그래서 논문 발표 이후 황교수팀은 해체되게 됩니다. 그런데 2004년 말 황교수님이 새로이 23명의 공동저자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 11개의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논문을 발표하게 됩니다.



굉장히 뜬금없는 이야기가 나와버린 거죠. 그래서 pd수첩으로 제보가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제가 이야기해주신 분에게 듣기로는 최초 완성된 2개의 배아줄기 세포를 조작하여 만들어낸 논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연구 자금 및 난자확보를 하고 확보된 것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연구를 진행시켜 2005년 논문보다 진보된 형태의 논문을 내놓으려고 했던 거죠.



소위 공학계쪽에서는 논문 돌려막기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그쪽 전문가가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자금 지원이 극히 힘든 과학계 특성상 약간의 데이터 조작을 통해 이슈성 높은 논문을 발표하고 받게 되는 지원을 바탕으로 그 다음 논문을 통해 이전 논문보다 발전된 형태로 증명해내는 거죠.



그분 이야기는 황교수가 그것을 시도했다는 겁니다. 황교수는 실제 실무자가 아닌 일종의 연구 전체의 코디네이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입장에서는 충분히 시도할 만할 일이죠.



말로 들은 이야기라 약간 앞뒤가 안 맞고 정리가 안 되는 측면도 있을 거 같습니다. 간단히 줄여서 말하자면 연구 실무자들은 불확실하고 불가능하다고 여긴 연구를 황교수가 무리하게 추진했고 그 추진과정에서 논문돌려막기를 했다. 이렇게 정리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pd수첩의 경우 최초 제보자에게 연구가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23명의 공동저자에게 전부 인터뷰를 했는데 그 중 실제 실험에 참여한 이는 한 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확신을 가지고 접근하게 된 거고 그 와중에 취재 윤리를 저버리는 행위를 하게 된 거죠.



사실 이 문제가 이렇게 국가적 문제로까지 확대된 것은 여론을 극과 극으로 몰아간 언론과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접근한 일반 대중의 탓도 있습니다.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할 거 같습니다. 다들.... 최대한 이성적인 눈으로 이 사태의 흐름을 그냥 지켜봤으면 합니다. 지금 네티즌이나 사람들이 난리치는 건 이 사태의 해결에 아무 도움도 안 될 테니까요.



그리고 지금부턴 황교수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 또는 무조건적인 옹호보단 한국 과학계에 대한 응원이 더 필요할 때 같습니다.



한국 과학자들이 받을 상처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제발 진정들 좀 하시길.



1. 노이사장이 그토록 보호해준다고 눈물흘리며 말한 김선종 박사가 줄기세포는 분명히 존재했다고 인터뷰를 했음 (kbs9시 뉴스)
- 8개는 확인했고 3개는 만들어지고 있는 걸 확인했다고 함 (8명이서)

2. 영국의 한 기관에서 황교수의 논문에 적힌 방법대로 줄기세포주를 배양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음 (bbc 인터넷 싸이트 참조)

3. 미즈메디에서 보관중이던 황교수팀 줄기세포를 가져와 배양한 결과 미즈메디에서 만들어낸 줄기세포로 판명이 났음 (바꿔치기 했다는 의혹)

4. 노이사장이 며칠전 한 바이오 벤처회사와 손잡고 줄기세포주의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투자한 금액이 천억원대라면서 국고지원 몇백억의 황교수보다 자신이 못하다는 어투로 동정을 받으려 했다는 점 이해할 수 없음

5. 황교수팀이 이룩한 체세포치환기술과 줄기세포배양기술은 현존하는 것이 확실한 바 황교수의 실각으로 인해 가장 큰 이익을 볼 사람이 누구인가 생각해 보면 초등학생도 쉽게 유추해낼 수 있음

→ 결론적으로 왜 노이사장은 황교수를 짖밟으려 했는가에 대한 의혹을 풀어보면 항상 황교수 기자회견전에 김을 빼는 기자회견을 해왔고 오늘은 급한 나머지 황교수 기자회견후에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황교수의 의견에 반박을 가하고 있음.

6. 논문의 제2저자이면서 줄기세포배양에 관한한 국내 1인자로 알려진 그가
황교수팀의 줄기세포배양 사실을 몰랐다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음. 의사라기 보다는 경영자인 그가 상업화가 가능한 그런 사실을 간과하고 황교수의 말만 믿고 며칠전에야 그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음.

7. 노이사장이 금일 기자회견에서 그토록 보호하려고 했다는 김선종박사는
노이사장의 기자회견과는 상치되는 인터뷰를 했음.

→ 그렇다면 애초에 엠비씨에 제보한 배후세력이 누구인가 이제 그 마각이 드러나고 있는 것임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한 세력이 배후세력입니다)
진위여부 논란에 싸여있는 황우석 박사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연구원들이 동일한 실험에서 성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뉴캐슬 대학의 앨리슨 멀덕 교수팀은 지난 5월 BBC뉴스를 통해 "황우석 박사의 논문을 토대로 30개의 줄기세포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멀덕교수팀은 "우리팀이 막 채생된 난자를 사용해 황 교수팀보다 성공률이 높아진 듯 하다"고 줄기세포 배양 성공률이 높은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멀더교수팀은 또 "황우석 박사가 발표한 논문을 토대로 실험에 들어간 연구팀들이 전세계적으로 여럿이 있었지만, 다른 연구팀들은 줄기세포의 세포분열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우리연구팀과 황우석 박사팀 만이 유일하게 줄기세포를 계속적으로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을 통해서 아무런 사실도 말하질 못합니다.
계속해서 돈이 부족하다더니, 위세가 딸린다더니, 과학자는 진실해야 한다느니
식의 발언만을 합니다

오히려 황교수 기자회견에서 진실이 드러납니다.
미즈메디 병원의 연구원 가운데 한사람이 공동연구의 확인작업에
참여했고, 배양된 줄기세포를 미즈메디 측으로 운반 할수 있는 연구원은
두사람 뿐이란 사실입니다.

결국 이 두사람의 미즈메디 연구원 가운데 한사람이
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한 셈이죠. 어떤 외압이 있었거나
돈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방금 기자회견 가운데 나온 말이지만
노이사는 분명히 황교수가 11개의 줄기세포를 배양했음을 인정했고
그 이후의 실수로 인하여 이것들이
곰팡이균에 의해 줄기세포 전부가 소실됩니다.

이후 논문은 발표해야 했고
DNA핑거프린팅을 해야 했기에
황교수 측은 애당초 11개를 만든 전적과 기술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체세포를 분양하여 11개를 채워넣었던 셈입니다.

결론
1. 황교수는 11개의 줄기세포를 만들었다.
2. 11개 모두 곰팡이에 소실.
3. 이후 8개의 줄기세포를 황교수가 만듦.
4. 3개는 미즈메디 측 연구원의 참여로 가공으로 보충함.
5. 노이사장은 11개 자체가 애당초 없다고 거짓말함.
6. 황교수는 10일 뒤에 나머지 5개를 복원시키겠다고 함.

결국 노이사장은 무책임한 발언을 함으로써
황교수의 연구실적 자체를 유명무실한 것으로 만들려고 모함한 것임.
노이사장이 상당히 황교수에게 섭섭한게 많은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시기심이 이렇게 국가의 영웅을 망칠 수 있습니다.



<<<<<<<노이사장의 속내>>>>>>>>>>>>>>



"황우석교수..

당신 12개월동안 감정 많았다.

특히 모든 복제기술에 대하여 공을 모두 차지하고

정부에서 몇백억의 지원금을 받으니 그동안 속 많이 쓰렸다.

황우석 그동안 나를 왕따시키고 너만 영웅대접 받았으니 너 죽고 나 죽자.."

노성일..강경선 음모론...(퍼옴) 군고구마커피(sherpa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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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6 15:09 조회: 364 스크랩: 0


이번 사건을 잘 살펴보면 미즈메디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난자매매부터 시작을 해서 논문 진위에 따르는 논란의 대부분에 미즈메디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노성일씨에 대해 긴가만가 했는데 강경선교수와 함께 이 사건의 공모자가 분명해 보이네요.

이 사건을 PD 수첩과 유전자검사업체(아이디진-바이오벤쳐이며 제대혈은행과 관련)가 사건을 키웠지요.

그걸로 황교수가 완전히 죽지를 않자 이번에는 논문진위와 관련된 사실(이라고 우기는)들이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이 미즈메디와 관련된 것이지요.
그래서 이 모든 것과 관련된 줄이 뭘까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강경선- 메디포스트-(제대혈줄기세포이용 관절염 치료제 “카테스템’)-미즈메디-메디포스트: 미즈메디 병원과 합작으로 200억원을 투자하여 경기도 파주에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치료 센터를 건립-강경선 미즈메디 모두 미 보건국 지원 받음

강경선-소장파학자(검증하라고 지랄을 떤 놈들)-알앤엘바이오 주주, 강경선은 대원이엔티의 계열사인 알앤엘생명과학의 임원.알앤엘생명과학과 알앤엘바이오에는 서울대수의대를 비롯 수의학과출신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고 사내/사외 이사로 집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함

강경선-서울시:알엔엘- 의약품품질관리기준 성체줄기세포허브를 구로구에 설립-100억
서울시 혁신틀러스터 육성 지원사업에서 강경선 보라매 병원과 함께 ACTS 가 과제 수행업체로 지정. 서울시가 난치병 연구와 치료를 위해 ‘공공 제대혈 은행 및 성체 줄기세포 연구센터’를 조성해 벌이는 연구 활동에 참여하는 ‘RNL바이오’ ‘히스토스템’ ‘ACTS’ 등 3개 바이오벤처 대표는 성체 줄기세포 연구의 상용화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센터에 참여하는 대학은 모두 성체줄기세포 연구 핵심 대학으로 서울대 의대와 수의과대, 고려대 의대, 한양대 의대, 가톨릭대 의대, 세종대 등 6곳. 민간기업으로는 바이오업체인 ACTS, 알앤엘바이오, 히스토스템 등 3곳이 참여해 실질적으로 산학(産學) 연구가 이뤄진다.- 미즈메디는 한양대 소속일걸?

강경선-제주대( 제주대가 왜 중요하냐면 마리아병원 박세필교수가 냉동배아로 줄기세포 연구를 하기 때문) 이봉희 교수-미 국립 보건국 NIH 내 설립된 HUPO의 뇌 프로젝트의 하나 에 참여- 10년 연구비 500-1000억- 중앙바이오텍 마리아바이오텍에 100억 투자(주앙바이오텍과 연결은 아직 잘 모르겠으나 일단 적음)

강경선-제약업체: 유한양행과 세포치료제 개발 개약- 서울대 강경선교수 신경줄기세포와 사멸과 관련된 유전자 사멸 기전 밝힌 논문 Stem cell express 판에 실림-특허출원 상업화 알엔엘바이오사 추진중- 가톨릭기능성세포치료제개발센터-카톨릭대 오일환-
그리고 아마도 보건국 치매 치료제 개발과도 관련이 있을 듯.

* 제가 생각을 할 때 요것들이 보건국을 포섭 윤리 문제를 들어 황교수가 배아를 구할 길을 막아 놓고 미즈메디가 접근 난자를 제공하여 덫을 놓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즈메디에서 연구실에 파견된 사람들이 기술을 빼내고 어느 정도 자신이 붙자 새튼을 따라간 미즈메디측 연구원과 연결 PD수첩을 이용 하여 황교수를 죽이려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됨.

* 강견선 교수를 소환하여 이 엄청난 돈들이 어디서 나왔는 지 밝히면 이번 배후는 다 밝혀질 것으로 보임. 안봐도 뻔하지만.
너무 흥분 상태라 손도 떨리네요. 정리되지 않은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마음은 급하고 그런데 생각은 엉켜있고....실마리는 보이는데 다 알 재간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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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을 보니 논문조작의 핵심인물은 [서프라이즈 '충격받음']
강모 교수인것 같습니다.
인터뷰 내내 거짓말을 한 사람은 강교수와 테라토마를 11개 모두 했다는 한양대 윤모교수 둘 뿐이었습니다.
테라토마 실험에 대한 거짓말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1. 테라토마 실험에 대한 확인과정에서 강모교수는 11개 줄기세포를 모두 실험했다고 말함.
2. PD수첩팀이 미즈메디 병원에 확인한 결과 2개만 이 병원에서 한것을 확인함
3. 나머지에 대해서 물어보니 서울대 수의대에서 나머지를 했다고 강교수가 말함.
4. 확인 결과 서울대 동물실험실에는 실험에 필요한 SCID 마우스가 없음.
5. 다시 PD수첩팀이 확인하니 황우석 박사가 아마도 대전 생공연과 한양대 윤모 교수가 했을 것이라고 강교수에게 확인하며 답함.
6. PD수첩팀이 생공연에 확인결과 2004년도 것만하고 2005년도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대답을 받음. (한양대 윤모 교수는 자기가 11개 다 실험했다고 함)
7. 다시 서울대를 찾은 PD수첩팀에 강교수는 이번에는 수의대 가건물에서 실험했다고 답함.
8. 수의대 가건물은 무균 실험을 할 만한 공간이 아님.






출처 : IT과학방
글쓴이 : mimi 원글보기
메모 : 기승전결 정리도 좋지만 너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