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이~

[스크랩] 피디수첩A제보자의 치명적 오류와 음모의 단서

봄돌73 2005. 12. 20. 21:08
피디수첩의 2탄의 의혹과 예빈된 극적반전

-제보자들의 자체 모순



피디수첩의 A제보자는 2004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실용화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단정 짓고 그것 때문에 2004년 논문을 끝으로 황우석 교수팀을 나왔다고 말했다. 줄기세포가 즈그들 끼리 지지고볶고 난리가 아니다는 말까지 하였다. 이는 과학적 용어로 제어가 불가능한 세포라는 의미이다.

2004년 성공한 체세포배아줄기세포도 '처녀생식돌연변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가능성에 있어서는 성체줄기세포나 체외수정배아줄기세포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이 있다.

성체줄기세포는 그래도 실용화 가능성이 많다고 하는데 그것은 그만큼 연구기간이 길었다.

황우석 교수의 복제배아줄기세포연구는 황우석 교수가 독창적으로 만들어낸 것이며 이제 막 시작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다. 그런데 이런 초기 단계에 그 실용성을 어떻게 단정짓는가.

줄기세포를 오래전에 연구했던 선진국 학자들이 왜 황우석 교수의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에 흥분했던가를 놓고 보면 이 연구원의 실망은 너무 성급한 것이며 무엇인가 의도가 개입된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든다.

A제보자는 1998년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처음으로 개발한 톰슨도 치료목적으로 생가하고 만든 것은 아니라는 것을 근거로 들고 있다. 언제적 이야기로 황우석 박사의 연구를 폄하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황우석 교수의 맞춤형 줄기세포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연구이다. 환자의 체세포에서 직접 핵을 이식해서 만들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이 없어 한층 실용화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암으로으로 변이를 막는등 앞으로도 산적한 문제는 많다.

그럼에도 영국과 미국 등 거금을 들여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황우석 교수의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 성공 발표로 더욱 자극을 받아 대대적인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결국 A제보자의 발언은 같은 피디수첩 내용 안에서도 곧바로 다시 바뀐다.

'2005년 황우석 교수의 맞춤형 줄기세포는 10년은 더 지나야 가능한 것을 10년 먼저 조작해서 발표했다'는 식의 주장이 그것이다.

10년이면 과학계에서 그리 긴 시간도 아니다. 분명한 것은 앞에서 한 말과 달리 지금부터 10년이 지나면 맞춤형줄기세포가 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10년이건 50년이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황우석 박사의 2004년의 체세포줄기세포는 아예 실용화가 불가능한 연구로 단정지었다. 말이 뒤짚힌 것이다. 이런 제보자의 의견을 왜 피디수첩은 의심하지 못했을까. 안타깝다.

10년뒤에 가능한 기술이라면 과학자의 창조적 열정이 작용하면 1년에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100년 걸린다는 것도 1년 내에 완성한 과학자도 많으며 아인쉬탄인의 통일장 이론은 당시에는 틀렸다고 판정난 것인데 지금에 와서 우주상수 이론등 일부 맞는 부분이 나오고 있다. 이것은 거의 50년 이상 앞선 것이다.

또 A제보자가 2005년 작업을 함께 한 후에 이런 말을 했다면 조금이나마 동의하겠는데 그는 2004년 논줄기세포연구만 하고 황우석 팀에서 뛰쳐나왔다. 2005년 연구를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10년이라는 시간을 정확하게 말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간다. 연구를 함께한 누군가가 말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A제보자의 피디수첩에서의 치명적 진술 결함은 다음 추론에 있다.

"결론적으로 내 추론을 말씀 드리면 황교수님이 원래 미즈메디에 잉여로 갖고 있던 11개의 체외수정 배아줄기세포를 이대로 썩혀서는 안되겠고 설득을 해서 000 선생님 주도하에 체세포 핵이식 배아줄기세포로 탈바꿈한거죠."

그(그녀)가 황우석 교수를 피디수첩에 고발한 핵심이유가 이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000선생님은 윤현수 교수로 밝혀졌다. 그러나 윤현수 교수는 피디수첩의 인터뷰에서 테라토마 실험을 직접 자신이 했다고 말했다가 최근에는 자신이 그것을 하지 않았다고 말을 번복하는 등 믿을 수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이와함께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바꾸기 의혹'에 대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부정하였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황우석 교수가 윤현수 교수를 설득해서 바꿔치기 했다는 제보는 믿을 수 없다. 둘의 사이가 썩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황우석 교수는 2004년 체세포핵이식줄기세포 연구에 성공하였으며 그 줄기세포는 특허출원을 위해 세포은행에도 제출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런 연구에 성공한 황우석 교수가 자신의 연구를 이어서 할 생각은 안 하고 아무리 성과가 필요했다고 하지만 미즈메디병원의 것을 가져다가 자신이 한 것이라고 주장할 리가 없다는 것이다.



A제보자는 동일한 피디수첩 2탄에서 '2004년 연구성과만으로도 황우석 교수는 이미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기에 욕심을 부리지 않아도 얼마든지 권위를 잃지 않고 연구를 해갈 수 있는 입장이었는데 실용화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성과주의 과욕을 부여 이런 도둑질을 하게 된 것'으로 단정지었다.

윤현수 교수를 설득해서 도둑질했다는 비약은 심해도 너무 심하다.

황우석 교수도 16일 기자회견에서 2004년 논문과 그에 기반한 특허출원은 2005년 맞춤형 줄기세포 결과를 굳이 특허출원을 하지 않더라도 다 커버가 될 만큼 큰 것이었기 때문에 무리해서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을 발표할 필요가 없었다고 지적하고 누가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하고 사진을 조작하면서까지 성급하게 2005년 논문을 사이언스에 제출하게 하려고 했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는식의 반응을 보였다.

즉 자신은 음모가들에 의해 떠밀려서 말도 안돼는 논문을 제출하게 된 것이다고 주장한다. 사실 정황상 황우석 교수는 2004년 논문만으로도 국민들에게 압박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이것은 A제보자도 인정하고 있지 않는가.

황우석 교수는 줄기세포 배양과 핑거프린트 사진, 테라토마 실험 등은 자신이 관여한 것이 아니라 미즈메디측에서 한 것이라며 보고만 받았다고 말했다.총괄책임자로서 그것을 관리감독을 잘 못한 책임은 지겠지만 자신이 그렇게 조작을 지시한 것이 아니라 음모를 꾸민 누군가가 그렇게 몰고갔다식의 느낌을 주는 기자회견을 하였다.

단정적으로 말을 하지 않고 느낌상으로 말하다보니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이 또다른 의혹을 낳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황상 2004년의 성과만으로 얼마든지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세계과학자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황우석 교수가 그런 무리수를 두었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물론 2004년 논문도 조작이라면 더 확실한 증거를 만들기 위해 이런 무리수를 두었을지는 모르나 이는 금방 탄로가 나지 않을 수 없는 도둑질이다. 미즈메디 체외수정 줄기세포를 가져다가 바꾼다는 것은 거의 정신이 나가지 않고는 불가능해보인다.

A제보자의 주장과 황우석 교수의 주장이 하나 딱 맞는 것은 미즘메디 것으로 줄기세포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그(그녀)는 그것을 추론했다고 했는데 추론치고는 너무나 완벽했다. 거의 신의 경지에 오른 처녀보살이 아니라면 누군가 이것을 알고 있는 결정적 위치에 있는 사람이 제보자에게 정보를 주었을 것이다.



피디수첩을 보면 황우석 교수가 테라토마의 실험 위치도 잘 모르는 등 당황하는 장면들이 많다. 이는 그때까지 황우석 교수는 줄기세포가 바뀌었다는 것을 모르고 잇다는 증거로 볼 수도 있다.

물론 황우석 교수가 도둑질해온 줄기세포가 드러날 것이 두려워 당황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그렇게 보기에는 황우석 교수는 바보같이 너무 실수를 많이 했다. 특히 미국과 고려대에 줄기세포를 분양한 것은 거의 자살행위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2005년 연구 성과로 나온 줄기세포 중 미국에 분양한 것은 지금도 아주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 그것이 미즈메디의 배아줄기세포라면 유전자 검사로 금방 들짱나게 된다. 과연 황우석 교수가 이것도 모를 만큼 바보일까. 피디수첩은 왜 이런 의문을 품지 못했을까.

16일 기자회견에 황우석 교수가 제일 마지막에 '줄기세포가 가짜라면 자신이 수억원 연구비까지 주어가며 고려대와 미국 등에 분양을 했겠는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기자들에게 제발 상식적으로 좀 생각하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일부러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허세를 부리기 위해 분양을 했고 또 그점을 기자회견에 강조해서 도둑질을 숨겨보려고 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가겠는가.

피디수첩에서도 황우석 교수가 줄기세포 건제주지 않으면 미국에 분양한 것으로 유전자 검사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아서 결국 유전자 검사용 줄기세포를 받았다고 했는데 과연 일이 번질 경우 황우석 교수가 미국에 분양한 줄기세포를 그 누구도 검사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할 리는 만무하다.



곰팡이로 죽어버린 줄기세포를 복구하여 짧은 시간에 6개 3개 등의 줄기세포가 만들어졌다고 하는 부분은 의문의 여지가 없지 않다.

그 많은 난자도 어디서 구했는지 애매하다. 이부분은 나로서도 도저히 추론이 안 된다.

하나 생각해볼 점은 미즈메디측에 음모가가 있었다면 어떻게든지 2005년 논문을 성사시켜 무엇인가. 일을 꾸미기 위해 황우석 교수를 적극 도와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난자제공과 배양을 책임진 쪽이 미즈메디였으니 난자는 많이 주고 배양단계에서는 자신들의 줄기세포로 바꿔서 성공했다고 총괄책임자인 황우석 교수에게 보고하고 논문제출을 독촉했을 가능성이 있다.

황우석 교수가 가지고 있는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사실과 이 추론은 일치한다.

또다른 하나가 있다면 황우석 교수가 신기술을 개발해서 속성으로 키워낸 기술이 있는데 기술 유출을 우려하여 지금 발표 안 할 수가 있다.



분명한 것은 A제보자는 황우석 교수도 모르고 있던 줄기세포가 뒤바뀐 것을 지금부터 몇달전에 정확하게 추론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황우석 박사의 음모론의 실체는 여기서부터 풀리게 될 것이다.

정말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누가 무엇때문에 그런 일을 꾸몄을까.



아직 반전은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너무 황우석 교수에 대한 실망은 아직 이르다고 사료된다. 그를 고발한 피디수첩 2탄만 만 잘 봐도 그렇다.

출처 : 자유토론방
글쓴이 : 나라사랑 원글보기
메모 : 이렇게 조목조목 말해도 여전히 황우석만 나쁜 놈이라고 목소리 높이는 사람들이 있지요. 아직 밝혀진 사실은 아무 것도 없고 의심스럽기는 미즈메디 쪽이 더 의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