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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쪽으로 몰아가는 허접한 언론을 본다.

봄돌73 2006. 1. 25. 22:34
처음부터 황이 주도했는지,
미즈메디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조작을 했는지,
아니면 둘이 공모를 했는지...
아무런 것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견본을 조사해서 없다는(빼돌렸을 시간이 충분한 건 둘째치더라도) 사실 하나만으로 바뀌치기 주장을 자작극으로 몰아가다니.
무작위 견본에서 발견을 못 했을 뿐이지 그것이 줄기세포를 만들지 못 했다는 증거는 되지 못한다.
무작위 추출되지 않은 곳에 있었을 수도 있고,
이미 다른 곳으로 빼돌렸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건이 터지고 논란이 된 지도 한참이 지난 시점에 압수수색이 벌여졌다.
누가 아직까지 물증을 가지고 있을까?
이미 빼돌려도 벌써 빼돌렸겠지.
만약 줄기세포를 만들지 못했어도 그것은 미즈메디의 책임이 크다.
황과 공모를 했을 가능성과 미즈메디 혼자 했을 두 가지 가능성 밖에 없는 것이다.
아마도 미즈메디 혼자 조작했을 것이다.
왜냐면,
배반포까지는 황이 만들 수 있으니까
미즈메디에서 배양을 못 했으면 배양기술을 가진 다른 곳이랑 손을 잡았을텐데
전혀 그러지 않았다.
너무 간단한 일인데...
그렇다면 미즈메디에서는 황에게 자기들이 배양 못한 사실을 숨겼을 테고
그것을 숨기려다 보니 결국 조작을 하게 된 것이다.
조작에는 일가견이 있었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논문 조작에 대해 심각하게 조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으니깐.
이렇게 조목조목 설명을 해줘도 못 알아듣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 이 사건을 이렇게 몰고 가는 뒷배경이거나 그 하수인 혹은 알바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