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주저리

광고중단운동 불법 선고가 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봄돌73 2009. 2. 19. 16:54

오늘도 환율은 오르고, 주가는 떨어졌다.

오전 중에 기술적 반등을 보인 주가도 결국은 외인의 팔자를 당해내지 못했다.

물론 이런 외인의 팔자는 북한의 위협도 한 몫 할 것이고, 1200까지 띄웠던 주가에 대한 이익 실현도 한 몫 할 것이다.


그런 와중에 이림 판사의 선고가 있었다.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소비자 운동이 원천적으로 봉쇄되는 참으로 기꺼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너네 이러저러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너네 회사 제품 안 살 거야. 앞으로 그런 행동 안하면 살 게."라고 하면 업무방해가 되어 버린다.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일인가?

그런데 기업에게는 상당히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기업이 어떤 일을 하든 그것을 계기로 소비자운동을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니까.

혹시라도 하면 소송 걸면 이긴다는 믿음을 심어 준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투기꾼이 아닌 투자자가 혹시라도 들어올 수 있을까?

이림 판사는 이런 생각으로, 혹은 이런 생각을 가진 누군가로 부터 지시를 받고 저런 판결을 한 것은 아닐까?

나름 상상해 본다.

그냥 개인의 욕심에 저런 판결을 했다고 상상하면 우리나라 사법부가 너무 추접게 느껴지잖아.

잘못된 생각일지라도 국가를 위하는 마음에 저런 판결을 했다고 상상하면 그나마 자위가 되지 않나?


이따우 자위나 해야 견딜 수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참으로 힘들지만...

앞으로 4년 남았다.

이민 갈 능력이 되지 않으면 어떻게든 견뎌야 할 것 아닌가?

이따우 자위라도 해야지... ㅜㅜ




광고중단 운동 유죄 판결 반대 서명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8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