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댓글

영어 공부는 열풍 때문에 하는 거다.

봄돌73 2006. 8. 14. 09:54
영어 못하면 안된다고 쓰신 분도 많지만...
실제로는 영어 못 해도 된다.
영어 못 하면 취직이 안되는 직종들도 사실은 영어 못 해도 되는 직종들이다.
아주 가끔 외국인을 상대하기 위해서 그 어려운 영어를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서 공부한다는 건 효율성에서 너무 낮다.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 영어를 해야 한다고 기사에도 썼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영어 교육을 하지 않아야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된다.
한 해에 10조원이 넘는 돈을 영어 교육에 쓰지 않고 다른 곳에 쓴다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영어를 버리고 다른 기술이나 예체능에 쓰게 된다면 그게 더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영어는 극 소수의 사람만 할 줄 알면 된다.
아주 가끔 영어를 써야 하는 경우에는 통역 서비스를 하면 된다.
택시에서 하는 것처럼...
전문적인 분야라서 택시 서비스로는 안된다고?
그럼 그런 서비스를 하는 부서나 회사를 만들면 되는 거다.
그러면 온 국민이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릴 일도 없고,
많은 돈을 낭비할 일도 없는 거다.

사실 영어를 배우는 이면에는 좀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욕심이 숨어있다.
현재 대기업에서 영어를 잘하면 승진에 도움이 되고, 취업에도 도움이 되니까.
하지만 그렇게 개인적인 관점을 버리고 국가 전체를 바라본다면
영어는 버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가끔은 전문서적을 보기 위해 영어 공부를 한다는 바보들도 있다.
아까의 통역 회사처럼 번역 회사나 부서를 만들어서 외국에서 나오는 (인정받은 혹은 화제가 되는) 모든 논문이나 책들을 번역하면 되는 거다.
거의 대부분 영어로도 같이 나오니까 영어만 번역해도 될 것이고,
좀 더 전문성을 가지자면 몇 가지 주요 언어들을 번역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불가능하다고?
해당 언어를 잘하는 사람 몇명에게 각각 해당 분야를 정해서 교육시키면 별로 어려울 것도 없다.
처음에야 감수도 꼼꼼히 하고 틀린 부분 고치느라 시간이 걸리겠지만
얼마 안가 그 사람들도 전문용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면서 번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전문 서적을 일본에서 출판한 일본어로 된 책을 번역하는 이유다.
일본에서는 그렇게 전문 서적을 많이 번역 출간하는데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쉬운 일본어를 번역하게 되는 거다.
게다가 한자어로 번역을 한 경우에는 그냥 그대로 가져다 쓰면 되니까...
그래서 산소, 질소 같은 말들이 생긴 거 아닌가...
예전에는 다른 말이었다고 들었는데 까먹었다...

우리도 낭비를 없애고 효율적으로 가자~

'뉴스 댓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드의 혜택! 그 이유...  (0) 2006.08.23
달리는 차 안에서 봐야 한다.  (0) 2006.08.21
아직도 이따우 기사를 쓰다니...  (0) 2006.08.14
그렇게 피하다 보니...  (0) 2006.08.09
김기덕...  (0) 200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