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이~

[스크랩] PD수첩아~미즈메디를 조사하라!!

봄돌73 2005. 12. 19. 16:43
특종에 눈이 어둔 PD수첩에게 고합니다..
당신들이 조금더 뜰수있는 기회를 주고자..도움을 드리렵니다..

형,동생 하던 사이가..하루아침에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 사이가 되고..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일주일후에 모든게 밝혀진다 하는데..여기저기 말도많고..어느정도 결론이 난 진위공방도 있고..
황교수님의 논문상 잘못이 있다는건 기정사실화 되는거 같군요..-_-
그의 업적..열정..노력..헌신...100번 잘해도..1번 못하면 매장되는 우리사회..
훗...

황교수님 논문 사건이 불거지기 보름전엔 불법 난자 매매에 관해서 또 말이 많았죠..
기자회견이라고 바쁜 기자들 불러다가..눈물,콧물흘리며..이야기 하던 노성일 이사장..
난자매매는 노성일 이사장이 담당했죠...왜냐면 당연히 자기 병원 환자들이 제공항 난자를 써야겠기에..
pd수첩에서는..한달전 불법난자매매의 방송을 내보내면서..그저 난자를 돈을 주고 매매했다는 식의..간략한 보도만 나갔지요..
150만원주고..난자매매를 했다..어쨌다..하는 보도..
그로인해..국민들이 들고일어나..윤리니..도덕이니 외치고..
그러나..좀더 자세히 취재를 하실생각은 왜 안하셨는지..
그정도까지 취재하면..황우석 목조르게되고..
조금더 파고들어 취재하면 노성일 이사장 목조를까봐..적당한 선에서 그만두셨는지요??

pd수첩님들아...미즈메디에서 돈을 주고 난자를 매매했다는 사실이 있는 반면..
미즈메디가 되려 돈을 받아먹구서도 난자를 매매했다는 사실이 있을꺼라는건 짐작 못하시는지??
그거야말로..오히려 더 악질적인 행위가 아닐런지..
이번 사태가 일어나고보니..의문투성인게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전 미즈메디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시험관 아기를 위해서..
몇달전 생전 처음 첫번째 시험관을 시작했습니다..
남편쪽에 문제가 있어 시험관을 시작한터라..저의 몸상태는 정상 그이상이었습니다..
시험관전 불임검사를 다 받았고..다 이상이 없고..나이도 20대라 젊은편이고..오히려 정상인보다도 더 좋은 상태..
아무이상이 없다는 병원 소견까지 있었고..시험관을 위해 계속 보름이상 주사를 맞아 과배란을 시켰습니다.
과배란중 초음파상으로도 진행상태도 좋고..자궁벽도 두껍고 튼튼하고..다 좋았습니다
정상적인 과정으로 촘파로 보이는 난포도 9개정도 보였고..
담당의사마저도..반응도 좋고..몸도 좋아서 좋은결과가 예상되다는 말까지 들었는데...
글쎄...
희망을 주려는 말인지..아님 의료인의 한사람으로서 결과상 사실 그대로 말해준건지..
시험관시술 성공 20~30%내외의 비유로 본다면..10번이상해도 안되는 사람이 허다한데..
그렇기에 그 어려운 시험관 시술 성공여부는 의사라도 함부로 말하는게 아닌거 같은데..
담당의사가 자신하며..본인 스스로 자신감을 내비취며 좋다하니..아무이상 없이 잘될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난자채취 이틀전..갑자기 호르몬수치가 낮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왜 갑자기 호르몬 상태가 안좋아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쪽에서 그렇다고 하니..믿을수밖에...
그래도 워낙에 좋은 상태시니..못나와도 최소 1~2개 이상은 나올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채취당일 난자가 하나도 채취가 안되었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전 모릅니다..왜 난자가 하나도 안나왔는지..
그렇게 좋다고 자신하던 의료진들이었는데..
전 그저 의사가 안나왔다고 하니깐..안나온줄 알아야했고...뭐라 할말도 없었고...
그러구선..두달정도지나 다시 호르몬 검사했을때는..역시나 정상..
원래 정상이었는데..왜 난자채취때..그때 당시만 정상이 아니었는지..정말 모르겠습니다.
시험관 시작전에 분명 불임검사..(피검,호르몬,자궁상태,나팔관,자궁암등등등..의검사)를 다했는데도..

내가 그렇게 몸상태가 좋았는데..난자가 없다는 말...
정말 넘 이해도 안갔고..너무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때는 불법난자매매 기사가 나오기 2달전이라..미즈메디에서 연구를 위해 난자를 가져가는지 어떤지..그것도 모른 상태여서
그저 믿는건 의사말이기에..그려려니...하고 슬픈 나날을 보내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이런 사건을 접하고 보니..의심스러운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닌거 같습니다..
돈만 밝히는 노성일 이사장의 병원..
(정말 미즈다니는 사람들을 알겁니다..불임병원중 제일로 비싼 병원이라는걸...)
그병원에서..정말 건강하다고 자부하는 산모에게서 난자가 하나도 안나왔다고 하는 부분..
정말 의심스럽습니다..
혹시나..나왔는데도..없다고 한건 아닌지...????
충분히 의심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같은 입장이다보니..불임부부들의 모임같은곳의 글을 봤습니다..
미즈메디 병원의 환자인데..본인또한 난자를 6개 채취했는데..
2개만 수정시키고..나머지 난자들은 어디로 갔는지..출처를 모른다고 이상하다고쓴 글을 봤씁니다..
불임부부의 모임에 가보면 그런글들이 많습니다..
저희와같은 산모들은 그저 알길이 없습니다..
본인이 알수있는 단계는..그저 과배란기간중 촘파로 보이는 알맹이(난포)들이 몇개인가...
그것도 촘파를 보여주는 병원이 있는가하면..안보여주고 의사만 보는 병원이 있습니다..
그후..난자를 취득하는 과정에서..몇개를 채취했는지..난자가 우수하다 질이 안좋다 하는 모든 결과물들은..
오직 의사만 알수있고..환자는 볼수없고 그저 통보만 듣는 상황입니다..
실제로10개가 나왔어도..의사가 2개뿐이 안나왔따하면..그런가부다 할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수백만원 들여서 시험관하는 많은 산모들..
그들이 한달내내 고통을 참아가며 과배란 시킨 난자들..
본인들 눈으로 난자를 볼수도 없고...쓰고남은 난자들을 어떻게 이용하는지..누가 가져가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바보만드는 불쌍한 산모들..

황박사님의 연구에 쓰이는..수백 수천개의 난자들..
미즈메디에서 과연 한명의 산모당 150만원을 주면서,,,난자 수백,수천개를 얻었을까요??
산모가 한번 과배란 해서 나올수 있는 난자는 아주 잘나오면 최대 20개정도..
일반적으론 10개내외입니다..
그럼 최소 500개의 난자를 얻기위해40명정도의 산모에게 6000만원의 거금을 썼을까요??

빛까지 져가며 자식한번 낳아보겠다고..수백만원을 들여서 시험관을 시작하는 산모들..
그들에게서 채취되는 난자들중 쓰고남은 난자들..
그난자들의 출처를 명확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부분은 저뿐만 아니라..미즈메디 다니는 산모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예리하신 pd수첩님들아..노성일 이사장의 꿈의 동산인..미즈메디..
그곳에서 벌어지고있는 난자매매..아니 난자갈취의 상황을 꼭 취재해주셔서..
저희같은 불쌍한 산모들의 의구심을 없애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IT과학방
글쓴이 : 하늘아래그누구 원글보기
메모 : 노성일은 확실히 의심스럽지...